[조용철의 마음 풍경] 고비의 만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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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하루해가 기운다.
바얀고비는 황금빛으로 변하고
나무 한그루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 옆에 내 그림자도 눕는다.

어찌 이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렸소?
알고 보면 더 험한 땅도 있다네.
힘들지 않은 삶이 어디 있던가.
외롭고 힘들 땐 나를 찾아오시게.

촬영정보

몽골에 사진여행을 왔다. 초원과 사막의 경계를 보여주는 엘승타사르하이다. 사막에선 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조심해야 한다. 카메라 렌즈에 모래가 끼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삼성갤럭시 스마트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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