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걸그룹 대전이 시작됐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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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호 32면

Beyond Chart: Korean Pop

올 여름 가요계의 ‘썸머퀸’은 누구일까.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는 댄스곡과 함께 돌아온 걸그룹의 차트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9일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사진)의 노래 ‘댄스 더 나잇 어웨이’가 현재 가요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달 가까이 차트 1위를 수성했던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밀어내면서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가수 휘성이 작사한 노래다.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했다. 올해로 데뷔 7년을 맞아 지난 2일 컴백한 에이핑크의 노래 ‘1도 없어’도 차트 10위권 내에 올라 있다. 에이핑크는 소속사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데뷔 7년 후 계약기간이 종료로 해체하는 걸그룹의 ‘7년 차 징크스’를 무사히 넘겼다고 알리기도 했다.

컴백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차트 순위의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는 16일 컴백을 앞두고 노래 ‘장마’를 선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새 앨범 ‘레드문’의 타이틀곡은 ‘너나 해’다. 파워풀한 노래 실력과 함께 원조 걸크러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로 돌아온다.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함께 준비한 곡이다. 쟁쟁한 걸그룹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써부터 가요 차트를 달구고 있다.

글 한은화 기자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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