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업무 복귀…신규 임명자들과 수보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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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연가를 마치고 2일 업무에 복귀한다. 러시아 국빈방문 이후 감기몸살로 휴식을 취했던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12시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수석·보좌관 회의도 주재한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연가를 쓴 뒤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복귀 후 첫 수·보회의에서는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대비 상황과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 이달부터 시작된 근로시간 단축제 등이 주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청와대 신규 임명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에는 지난달 26일 새로 임명된 윤종원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용선 수석은 이미 출근을 하고 있지만, 윤종원 수석은 주OECD 대사 부임지였던 프랑스에서 최근 귀국해 오는 2일 수석·보좌관회의가 첫 일정이 될 전망이다. 내부 인사된 정태호 일자리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김종천 의전비서관도 새로운 직위로 수석·보좌관 회의에 자리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사의를 공개 표명했던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아직 사직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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