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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중앙일보 기자

정은혜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4.02.19 00:00 ~ 2024.03.19 17:0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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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강릉서 꽃눈 터진 벚꽃, 평년보다 16일 빨랐다…벚꽃 축제 앞둔 지자체의 고민

    [단독] 강릉서 꽃눈 터진 벚꽃, 평년보다 16일 빨랐다…벚꽃 축제 앞둔 지자체의 고민

    진해군항제도 지난해보다 이틀 이른 3월 23일~4월 2일에, 정읍 벚꽃 축제도 지난해보다 사흘 이른 3월 28일~4월 1일에 열리는 등 대부분 축제 일정이 며칠씩 앞당겨졌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난해엔 벚꽃 축제가 시작될 때 이미 벚꽃이 지고 있었고 비까지 내리며 벚꽃이 우수수 떨어졌다"며 "올해는 한국 일본 기상 정보, 벚꽃 예측을 종합하며 고심을 거듭해 3월 말로 날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꽃의 발아와 개화 과정에는 ‘저온요구도(일정 수준의 낮은 기온)’라는 게 있어, 추위가 찾아온 뒤 따뜻해지면 발아·개화가 더 잘 일어난다"며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일시적인 오르내림이 심할 경우 개화 시기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4.03.13 18:09

  • "서해 상공 온갖 오염물 결합"…롯데타워 아래 NASA 실험실 뜬 이유

    "서해 상공 온갖 오염물 결합"…롯데타워 아래 NASA 실험실 뜬 이유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가 공동 주관한 ‘아시아 대기질 조사(ASIA AQ)’에 투입된 것이다. 잭 딥 뉴햄프셔대 지구화학과 교수는 "굉장히 복잡한 구성을 보이고 있는 서해의 대기질 조사가 아시아의 대기질 문제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 위의 연구실’로 불린 DC-8기는 이번 아시아 대기질 조사를 끝으로 퇴역한다.

    2024.03.12 05:00

  • '연 40억개' 택배 과대포장 단속 2년 유예…환경부 "계도기간 적용"

    '연 40억개' 택배 과대포장 단속 2년 유예…환경부 "계도기간 적용"

    환경부가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하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에 대해 2년의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환경부는 7일 브리핑에서 "지난 2년간 현장 상황을 살핀 결과 유통업계의 여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개정된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 업체들은 다음 달부터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택배를 포장횟수는 1회 이내로, 포장공간비율은 50% 이하로 해야 한다.

    2024.03.07 16:36

  • 내일까지 비·눈, 주말엔 날씨 맑지만 찬바람 불어 쌀쌀할 듯

    내일까지 비·눈, 주말엔 날씨 맑지만 찬바람 불어 쌀쌀할 듯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7일까지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대륙 고기압과 동해로 이동하는 고기압 사이의 기압골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 예상 기온은 7일 최저 -3~5도·최고 5~12도를 기록하겠고, 8일에는 최저 -5~3도·최고 5~11도로 아침 기온이 2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2024.03.06 15:07

  • 개구리 깨우는 따뜻한 봄바람…제주 많은 비, 강원엔 폭설

    개구리 깨우는 따뜻한 봄바람…제주 많은 비, 강원엔 폭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지역과 충청권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되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또다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 5~6일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5~15㎝, 강원 북부 동해안 1~3㎝, 경북 북동 산지 1~5㎝, 제주도 산지 1~5㎝, 충북 산지·전북 동부 산지 1㎝ 내외다. 같은 기간 비는 수도권 5㎜ 미만, 강원 지역 5~30㎜, 충청권 5~10㎜, 전라권 5~20㎜, 경상권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05 11:34

  • [단독]멸종위기 산양 277마리 떼죽음...지난 겨울 강원엔 무슨일이

    [단독]멸종위기 산양 277마리 떼죽음...지난 겨울 강원엔 무슨일이

    손장익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장은 "2020년 기준 전국 산양 개체 수는 2000마리였는데, 현재 정확한 개체 수는 조사되지 않았지만 (겨울철에 죽은 산양이) 전국 개체 수의 10% 정도는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센터장은 "2010년 이후로 이렇게 장기간 눈이 내린 적이 없었다"며 "녹은 눈이 얼고, 그 위에 눈이 내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산양이 산속에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돼 탈진 상태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설악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에 전부 펜스가 처져 있는데, 절개지와 펜스 사이에 눈이 1m 넘게 쌓여있다가 보니 산양이 여기에 빠져서 허우적대다 탈진하고 있다"며 "겨우 펜스를 뚫고 나와도 도로가 있어 반대편 계곡으로 가지 못하거나 로드킬을 당한다"고 했다.

    2024.03.05 05:00

  • 서해 밤바다 '파란 불빛'…신비로운 절경 뒤 숨은 무서운 정체

    서해 밤바다 '파란 불빛'…신비로운 절경 뒤 숨은 무서운 정체

    주로 해외에서 볼 수 있던 신비로운 현상이 국내서도 자주 나타나면서 이런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모전에 올라왔다. 이밖에도 후보작에는 4계절 기상 현상이 모두 뚜렷한 우리나라의 자연 절경을 담은 사진, 폭우와 폭설 영향으로 나타난 도심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포함됐다. 기상청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1, 2차 평가를 거쳐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입상후보작을 결정했고, 이 중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고 했다.

    2024.03.01 13:19

  • 3월 첫날부터 꽃샘추위 온다…서울 체감 -10도, 평창 -23도

    3월 첫날부터 꽃샘추위 온다…서울 체감 -10도, 평창 -23도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 통과 후 북서쪽에서 찬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해 1일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5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도 최저 기온 -4도, 체감 온도는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남부 지역도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2024.02.28 14:22

  • 올봄 최악 미세먼지 덮치나…석탄발전 28기 끈다, 탄력근무도 권고

    올봄 최악 미세먼지 덮치나…석탄발전 28기 끈다, 탄력근무도 권고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봄철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초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월은 연중 가장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달인 데다, 올해 3월에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짙어질 조건이 자주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엘니뇨와 같은 이상 기후로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환경부와 관계부처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2024.02.27 15:54

  • 서울 벚꽃 4월 2일 핀다…평년보다 6일 빨라져

    서울 벚꽃 4월 2일 핀다…평년보다 6일 빨라져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5일 올해 벚꽃이 3월 21일 제주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남부 지방 3월 25~29일, 중부 지방은 3월 30일~4월 5일에 개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의 개화 예상일은 평년(4월 8일)보다 6일 빠른 4월 2일이다. 올해 매화가 제주에서 32일 빠르게 개화(지난 1월 15일)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2024.02.26 00:10

  • “서울 벚꽃, 4월2일 개화”…따뜻한 겨울에 빨라진 봄꽃 시계

    “서울 벚꽃, 4월2일 개화”…따뜻한 겨울에 빨라진 봄꽃 시계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이 3월 21일 제주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남부 지방 3월 25~29일, 중부 지방은 3월 30일~4월 5일에 개화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2월 평균 기온은 1.1도로 평년(0.2도)보다 0.9도 높았고, 1월에도 -0.5도로 평년(-1.9도) 대비 1.4도 따뜻했다. 지난해도 케이웨더는 벚꽃 개화 시기를 평년보다 4~7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벚꽃은 그보다 더 이른 시기에 폈다.

    2024.02.25 16:27

  • 눈폭탄 강타…향로봉 적설계 146㎝ 기록 뒤 ‘측정 불가’

    눈폭탄 강타…향로봉 적설계 146㎝ 기록 뒤 ‘측정 불가’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향로봉 측정소는 21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적설 146.4㎝를 기록한 뒤 더는 측정이 불가한 상태다. 기상청 관측정책과 관계자는 "향로봉 적설계 높이는 160㎝인데, 눈이 그 이상으로 쌓이면서 더 이상 기록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 방재기상시스템의 향로봉 측정소 적설 기록은 21일 오후 11시부터 22일 오전 8시까지 146.4㎝에 머물러 있었는데, 기상청은 관측 정확성 기준에 따라 이 기록은 삭제하고 21일 오후 10시 기준 적설(143.4㎝) 기록만 남겨뒀다.

    2024.02.23 00:10

  • [단독] 중부 눈폭탄, 160㎝ 향로봉 적설계 측정불가…"이런 일 처음"

    [단독] 중부 눈폭탄, 160㎝ 향로봉 적설계 측정불가…"이런 일 처음"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향로봉 측정소는 21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적설 146.4㎝를 기록한 뒤 더는 측정이 불가한 상태다. 기상청 관측정책과 관계자는 "향로봉 적설계 높이는 160㎝인데, 눈이 그 이상으로 쌓이면서 더 이상 기록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 방재기상시스템의 향로봉 측정소 적설 기록은 21일 오후 11시부터 22일 오전 8시까지 146.4㎝에 머물러 있었는데, 기상청은 내부의 관측 정확성 기준에 따라 이 기록은 삭제하고 21일 오후 10시 기준 적설(143.4㎝) 기록만 남겨뒀다.

    2024.02.22 18:12

  • "지금 내리는 비는 50년만"...위험기상정보 더 정교해진다

    "지금 내리는 비는 50년만"...위험기상정보 더 정교해진다

    비가 많이 올 때 발송되는 호우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지진 긴급재난문자는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는 지역에 발송되지 않도록 발송 지역을 세분화한다. 유 청장은 "산불 시 인공강우로 불을 끄는 형태는 아니고, 겨울철 강원 지역 습도가 낮을 때 인공강우 실험을 확대해 습도를 높여 산불을 예방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1 09:30

  • 동해안 2014년 폭설 악몽 재현?…전국 곳곳 많은 눈·비 온다

    동해안 2014년 폭설 악몽 재현?…전국 곳곳 많은 눈·비 온다

    강원 내륙은 5~10㎝(많은 곳 15㎝) 수준이지만 산지는 30~50㎝(많은 곳 70㎝ 이상), 동해안은 20~40㎝(많은 곳 50㎝ 이상)의 눈이 쌓이는 폭설이 예보됐다. 북동 산지는 10~40㎝(많은 곳 50㎝ 이상), 북부 동해안은 10~20㎝, 울릉도·독도는 5~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22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예상 강수량은 5~15㎜, 충청권 10~30㎜, 전북 10~40㎜, 전남 20~60㎜, 경북 동해안 30~80㎜, 경남 10~60㎜, 제주 30~80㎜ (제주 산지 100㎜ 이상)다.

    2024.02.20 18:08

  • 테슬라 모델Y, 보조금 3분의1 토막…재활용 힘든 中배터리 쓴 탓

    테슬라 모델Y, 보조금 3분의1 토막…재활용 힘든 中배터리 쓴 탓

    환경부가 20일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차종별 보조금 지원 액수를 공개했다. 예컨대 테슬라의 모델Y 보조금은 지난해 514만원에서 195만원으로 3분의1 토막 났다. 차량 가격을 5499만원으로 인하해 보조금 최대 지급 기준(5500만원 미만)을 맞췄지만,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배터리 재활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24.02.20 15:38

  • 지난해 지진 연평균보다 50%↑…"경주 앞바다 우려스럽다"

    지난해 지진 연평균보다 50%↑…"경주 앞바다 우려스럽다"

    지난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한 해 평균 관측 횟수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기상청이 발간한 「2023 지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106회였다. 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평균 약 2~3회 정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2.19 16:46

  • 이번 주 내내 궂은 날씨…기온 10도 뚝 "어는 비·많은 눈 주의"

    이번 주 내내 궂은 날씨…기온 10도 뚝 "어는 비·많은 눈 주의"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 등 중부 지역은 20~60㎜, 전북 20~70㎜, 경북 10~60㎜, 울릉도·독도 5~40㎜, 전남·경남 30~80㎜(지리산 부근 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산지 10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산지와 중·북부 동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남부 동해안 1~5㎝, 경북 북·동산지 1~5㎝, 경북 북부 동해안에 1㎝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또 "기온이 떨어지는 20일부터는 중부 지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하고 강원 영동 지역은 많은 눈으로 인한 산간 고립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2.18 16:11

  • "스위프트는 지구 살해자" 욕먹은 로맨틱 비행, 대안 뜬 이것

    "스위프트는 지구 살해자" 욕먹은 로맨틱 비행, 대안 뜬 이것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1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의 미국프로풋볼(NFL) 수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전날 밤에 일본 도쿄에서 전용기를 타고 8900㎞를 이동했다. 영국 지속가능성 마케팅 회사인 야드는 스위프트가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170차례 전용기를 사용하며 한 사람의 연간 탄소 배출량의 1185배인 8293t의 탄소를 배출했다고 추산했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항공업계가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려면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국내서도 항공 부문 탄소배출 저감 압박이 거세질 텐데, 해외 항공사처럼 국내 항공사도 이런 상황을 승객에게 알리고 함께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16 05:00

  • 서울 18도→2도, 봄에서 겨울로…15일 아침보다 낮이 더 춥다

    서울 18도→2도, 봄에서 겨울로…15일 아침보다 낮이 더 춥다

    14일 서울의 기온이 18.3도까지 치솟았지만, 15일에는 기온이 다시 뚝뚝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날씨가 봄에서 겨울로 변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동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2월 기온 기록을 경신한 지역이 속출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영동 5~30㎜ 영서 5~10㎜, 충청·전북·경북 5~10㎜, 전남 5~20㎜, 경남·경북 동해안 5~20㎜, 제주 5~30㎜다.

    2024.02.14 17:32

  • 尹이 콕 찍은 '그림자 조세'…환경장관 "1호 목표는 환경부담금 완화"

    尹이 콕 찍은 '그림자 조세'…환경장관 "1호 목표는 환경부담금 완화"

    취임 3년 차를 맞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올해 환경 규제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면서 각종 환경 관련 부담금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달 3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규제 개선은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막론한 모든 정부의 환경부가 추진해온 사항"이라며 "시대가 바뀌면 제도를 도입할 당시의 취지에 맞지 않거나 현장에서 실효성이 없어지는 규제가 생긴다. 한 장관은 올해 환경부가 추진할 규제 개선 1호로 환경부가 운용하는 부담금(국가가 공익적 이유로 부과하는 징수금)을 꼽았다.

    2024.02.14 05:00

  • "폭죽 없으면 뭔 춘절" 이런 중국에, 한국 미세먼지 폭탄 맞았다

    "폭죽 없으면 뭔 춘절" 이런 중국에, 한국 미세먼지 폭탄 맞았다

    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의 KT 에어맵코리아 간이측정소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30㎍/㎥를 넘기도 했다. 환경부 국가측정소 기록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는 11일 오후 9시 기준 한시간 평균 기록이 105㎍/㎥로 '매우 나쁨' 기준 농도(76㎍/㎥)를 한참 넘겼다. 중국에서 가장 대기질이 안 좋은 산둥성 내 한 지역은 12일 오전 초미세먼지 농도가 198.9㎍/㎥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02.12 17:24

  • 에베레스트산 24배 높이…처치 곤란 매트리스, 환경재앙 온다

    에베레스트산 24배 높이…처치 곤란 매트리스, 환경재앙 온다

    기업신용정보 기업 NICE디앤비는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 4404억원에서 2021년 6259억원으로 껑충 뛴 국내 매트리스 시장 규모가 2026년 876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쌓인 매트리스 폐기물에서는 자연발화가 종종 발생해 매립장 화재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폐매트리스가 재활용이 어렵거나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제품인 만큼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2024.02.10 13:00

  • 배터리 성능 따라 보조금 차등…중국산 쓰는 모델Y 깎인다

    배터리 성능 따라 보조금 차등…중국산 쓰는 모델Y 깎인다

    환경부는 에너지밀도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산식을 정했는데 승용차에 들어가는 중국산 저가 LFP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평균 160Wh/㎏, NCM 배터리는 보통 300Wh/㎏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이번 개편안은 중국산 LFP 배터리를 견제하려는 의도에 더해, 환경부가 국내 자동차 제조사를 향해서도 저가라는 이유로 LFP 배터리를 쓰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LFP 배터리도 성능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재활용이 어렵다는 데 있다"며 "테슬라를 비롯해 저가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제조사들이 중국산 LFP 배터리를 도입하거나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 앞으로 폐 LFP 배터리 처리가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2024.02.07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