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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중앙일보 기자

정은혜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4.03.27 00:00 ~ 2024.04.27 19:09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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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역사적 합의' 이뤄질까…로비스트 몰리는 '플라스틱 협약'

    한국서 '역사적 합의' 이뤄질까…로비스트 몰리는 '플라스틱 협약'

    국제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HAC)은 2040년까지 신규 플라스틱 생산을 기존의 30%까지 줄이고 플라스틱 생산 과정에서 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플라스틱 오염 과학’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 2억3400만톤(t)에서 2019년에 4억6000만톤으로 두 배 증가했다. UN은 현재 추세를 멈추지 않으면 플라스틱 생산량은 20년 안에 두 배로 늘어나고, 바다로 유출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2040년까지 현재의 세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4.27 05:00

  • 주말 '최고 30도' 더위 온다…"따뜻한 공기 꾹꾹 눌러 담는 중"

    주말 '최고 30도' 더위 온다…"따뜻한 공기 꾹꾹 눌러 담는 중"

    기상청은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9~15도,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예보했다. 서울은 최고 28도까지 오르고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9~15도, 낮 최고 21~30도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찾아오는 건 주말 내내 고기압권의 영향을 받으며 강한 햇볕이 지속해서 쏟아지는 데다 한반도 대기 상층부의 건조 공기가 하강하면서 지표 부근이 따뜻한 공기로 압축되기 때문이다.

    2024.04.25 14:27

  • 농사 지으면서 발전 수익 얻는다…‘영농형 태양광’ 본격 도입

    농사 지으면서 발전 수익 얻는다…‘영농형 태양광’ 본격 도입

    영농형 태양광 도입 전략은 농업인이 농업을 병행하여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교육 과정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 관련 보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영농형 태양광의 내구연한과 경제성을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2024.04.23 17:32

  • "3년 걸려 만든 NDC 수정해야 하나"…헌재 기후소송 시나리오

    "3년 걸려 만든 NDC 수정해야 하나"…헌재 기후소송 시나리오

    ①2030 NDC 전면 수정 ②탄소중립 기본계획만 수정 ③2030 NDC는 건드리지 않고, 2035년 NDC를 전향적으로 상향 ④현행 기조 유지다. ①2030 NDC 전면 수정 헌법재판소가 2030년 NDC는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위헌이라고 판단할 경우, 2030 NDC를 2018년 대비 40% 초과로 상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5%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한다)과 이하 시행령, 기본계획을 모두 수정해야 한다.

    2024.04.23 17:00

  • "이천 수돗물 먹지말라"…여름도 아닌데 때아닌 '깔따구 전쟁' 왜

    "이천 수돗물 먹지말라"…여름도 아닌데 때아닌 '깔따구 전쟁' 왜

    경기 이천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환경 당국과 이천시가 긴급 관리에 나섰다. 이는 20일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435곳) 위생관리 점검 중 이천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을 발견해 주민들에게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깔따구 유충은 2020년 인천의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이후 매해 정수장을 조사할 때마다 나타나고 있다.

    2024.04.23 05:00

  • "사료 특이점 없다"는데 88마리로 급증…고양이 폐사 미스터리

    "사료 특이점 없다"는데 88마리로 급증…고양이 폐사 미스터리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급성 신경·근육 병증을 보이다 폐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 사례를 집계 중인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까지 145가구의 고양이 236마리가 급성 신경·근육 병증을 보였고, 이 중 88마리가 폐사했다. 심 대표는 "현재 문제로 지목된 제조원·제조사의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에게서 2015년에도 방광염 증상이 나타났는데, 정부 조사로는 사료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현재의 검사 시스템이 문제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4.21 17:05

  • 황사 물러나며 내일 28도 더위…주말엔 전국 식혀줄 비

    황사 물러나며 내일 28도 더위…주말엔 전국 식혀줄 비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도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8일 오후 전국 미세먼지 농도(PM10)가 ‘나쁨’(81~150㎍/㎥)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도 5~10㎜, 충청권 5~20㎜, 전북 5~30㎜, 전남 10~40㎜(지리산·남해안 20~60㎜), 경북 5~30㎜, 경남 20~60㎜, 제주도 20~80㎜(많은 곳 산지 120㎜ 이상)이다.

    2024.04.18 13:49

  • [단독]"고양이, 다리 절다 죽었다"…'볼드모트 사료' 수거해 조사

    [단독]"고양이, 다리 절다 죽었다"…'볼드모트 사료' 수거해 조사

    시중에 유통 중인 국산 사료가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해당 사료를 수거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동물보호단체들은 "피해 고양이 80마리 대부분이 국내 특정 제조원에서 올해 1~4월 만든 사료를 먹었다"며 일부 국산 사료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증상이 원충성 감염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데, 조사가 진행되며 원충성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증상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은데 관련 정보가 확산하면서 피해는 줄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7 15:23

  • 초대형 현수막, 아파트 7개층 다 덮었다…총선 뒤에도 골머리

    초대형 현수막, 아파트 7개층 다 덮었다…총선 뒤에도 골머리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인 후원회 사무소가 있는 건물에는 규격 제한 없는 현수막을 언제든 걸 수 있다. 박주민 의원 측은 선거 기간 사무소 건물 벽면을 현수막 여러장으로 채웠는데, 선거가 끝난 뒤에도 일주일 가까이 내리지 않았다가 은평 선관위로부터 철거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정치권은 2010년 선거법을 개정해 선거사무소와 현수막 개수 등 규제를 없앴고, 2018년에는 선거구 내 읍·면·동 당 후보자가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을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2024.04.17 05:00

  • '기후위기' 관심 커졌는데…녹색정의당 왜 단 1석도 못 건졌나

    '기후위기' 관심 커졌는데…녹색정의당 왜 단 1석도 못 건졌나

    김씨는 "기후 의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고 싶었는데, 지역구 후보의 공약에서는 기후 의제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정당 공약도 구체성이 떨어졌다"며 "공약을 정말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영입 인재 1호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비례대표 8번)은 11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해 커지는 걸 느꼈지만, ‘기후 유권자’라는 존재를 정치적으로 묶어내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며 "아무래도 ‘정권 심판’이라는 어젠다가 최우선 의제였던 것 같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미국은 민주당 정책의 1~3번을 기후 어젠다가 차지하는데, 우리는 수권정당의 정책이 경제, 민생, 심판으로 시작했다"며 "아직 기후 의제가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2024.04.12 05:00

  • 총선 날 하늘은…햇빛 강하지 않고 따뜻, 내일은 비 소식

    총선 날 하늘은…햇빛 강하지 않고 따뜻, 내일은 비 소식

    총선이 열리는 10일 날씨는 전국 하늘이 구름이 덮여 한낮에도 햇빛이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15~21도(오후 2~5시경)로 아침과 기온 차가 클 전망이다. 중기예보 기간인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아침 기온은 8~15도, 낮 기온은 16~27도로 평년(최저기온 4~11도, 최고기온 15~22도)보다 4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2024.04.10 12:11

  • 맑고 포근한 ‘벚꽃 총선’, 날씨가 투표율에 영향 줄까?

    맑고 포근한 ‘벚꽃 총선’, 날씨가 투표율에 영향 줄까?

    이미 사전투표율이 31.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총선일의 화창한 날씨가 최종 투표율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기상 전문가들은 22대 총선일에 벚꽃 나들이를 떠나는 유권자도 많겠지만, 날씨가 투표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날씨가 좋다고 해서 젊은 층의 투표율이 떨어지거나 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상황에서 날씨가 화창하다고 해서 최종 투표율이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7:41

  • 4월인데 벌써 초여름 날씨?…이번 주말 낮 25도까지 치솟는다

    4월인데 벌써 초여름 날씨?…이번 주말 낮 25도까지 치솟는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흐리던 전국 날씨는 차츰 맑아지며 기온도 오를 전망이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고 6일 오전~오후 제주도에 0.1㎜ 미만 빗방울 예보를 제외하면 전국에 당분간 강수 소식은 없다. 전남과 경남 등 남부 지역은 7일 낮 최고 25도까지 치솟아 초여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4.04.05 16:19

  • 불국사 앞 소나무도 뚫렸다, 남부 숲 휩쓴 ‘붉은 저주’

    불국사 앞 소나무도 뚫렸다, 남부 숲 휩쓴 ‘붉은 저주’

    감염목은 살릴 수도 없고 주변에 번질 수 있어 베는 게 최선"이라며 "토함산에 감염목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 계장은 "하늘소가 과거에는 6~10월 활동했는데, 최근에는 5~11월에 활동하는 양상"이라며 "매개충 활동기에 예찰하고 비활동기에 방제하는데, 예찰 기간은 늘고 방제 기간은 줄었다"고 부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현재 특별방제구역은 과거부터 재선충 취약지역이었는데, 방제 예산이 줄면서 재선충 감염이 다시 늘었다"며 "방제에 예비비 투입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5 00:10

  • '치사율 100%' 그놈에 속수무책…포항·경주 덮친 '붉은 죽음' 정체

    '치사율 100%' 그놈에 속수무책…포항·경주 덮친 '붉은 죽음' 정체

    포항·경주·밀양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나무를 집단 고사시키는 재선충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토함산 등 경주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이성우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 계장은 "과거에는 하늘소가 6월에 활동을 시작해 10월에 활동을 마쳤는데, 최근에는 5월에 시작해 11월에 마치는 양상"이라며 "매개충 활동 시기에 예찰을 하고, 비활동 시기에 방제를 하는데 예찰 기간은 늘고 방제 기간은 짧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방제 예산이 805억 원으로 줄었는데, 재선충 피해가 심각해지자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현재 특별방제구역은 과거부터 소나무재선충 취약지역"이라며"소나무재선충 방제 예산이 805억원으로 줄면서 재선충 감염목도 다시 늘었는데, 예비비를 투입하려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고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2:00

  • 신라왕릉에 일본산 벚나무뿐…경주에 국산 한 그루도 없었다

    신라왕릉에 일본산 벚나무뿐…경주에 국산 한 그루도 없었다

    국산 벚꽃 식재 운동을 하는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2050의 조사 결과, 경주 시내 주요 벚꽃 명소에 식재된 벚나무 10그루 중 9그루는 일본 왕벚나무로 밝혀졌다. 왕벚프로젝트2050는 "미추왕릉에 소메이요시노 벚나무 노거수들이 고분을 호위하듯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는 수명이 다한 노거수 소메이요시노를 우리나라 특산 제주왕벚나무로 교체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태학자 등 111명이 지난해 출범한 왕벚프로젝트2050은 수령을 다 한 일본 왕벚나무를 2050년까지 국산 왕벚나무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4.03 05:00

  • 황사 가고 맑은 봄날씨 왔지만…서울은 벚꽃 없는 벚꽃축제

    황사 가고 맑은 봄날씨 왔지만…서울은 벚꽃 없는 벚꽃축제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광주·대구·부산·제주 등은 대부분 벚꽃이 피었다. 남부 지역은 지난 3월 강수 일수가 평년과 큰 차이 없었지만, 서울 지역 강수 일수는 10일로, 평년보다 3일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수도권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지만 2일엔 최저 2~8도, 최고 21~24도로 하루 만에 3도가량 오르는 등 점차 따뜻해질 전망이다.

    2024.03.31 17:43

  • 온난화로 복잡해진 지구 시간 계산 "빙하 녹으며 자전에 영향"

    온난화로 복잡해진 지구 시간 계산 "빙하 녹으며 자전에 영향"

    논문 저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던컨 애그뉴 교수(지구물리학자)는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는 지구 전체의 회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애그뉴 교수에 따르면 빙하가 녹아 적도로 흐른 물은 지구의 자전 속도를 늦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그뉴 교수는 "빙하가 녹아 지구의 자전을 방해하고 있지 않았다면, 빠르면 2026년 말에는 시간에서 1초를 삭제해야 했을 텐데, 지구온난화 탓에 2029년까지도 음의 윤초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03.28 18:23

  • 전국 덮친 황사, 수도권 흙비 내린다…주말엔 모처럼 맑은 날씨

    전국 덮친 황사, 수도권 흙비 내린다…주말엔 모처럼 맑은 날씨

    수도권에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8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에 황사가 섞이기 시작해 29일 오전에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흙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9일 중부와 남부 내륙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어 해상 교통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이번 주말은 비가 오지 않고 기온도 포근하겠지만, 황사가 강약을 반복하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보했다.

    2024.03.28 14:49

  • 봄볕 어디갔나…우중충한 3월, 석촌호수는 벚꽃 없는 축제 개막

    봄볕 어디갔나…우중충한 3월, 석촌호수는 벚꽃 없는 축제 개막

    지난해는 3월 고온 현상으로 벚꽃이 이례적으로 빨리 폈는데, 올해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개화할 조짐이다. 영등포구와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 벚꽃 개화일(3월 25일)을 참고해 올해 축제 시작일을 정했는데 이번에도 예상을 빗나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공식 축제 기간은 4월 2일까지지만, 벚꽃이 만개하면 축제 이후에도 윤중로를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우선 4월 4일까지 추가로 차량을 통제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 지나면서 개화 상황을 보고 차량 통제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27 18:33

  • “기후변화로 농사일 못 해” 목소리 높이는 노년층 ‘기후 유권자’

    “기후변화로 농사일 못 해” 목소리 높이는 노년층 ‘기후 유권자’

    노년 기후운동단체 ‘60+기후행동’은 지난 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정부가 노인 생명권에 대한 기본권 보호 의무를 하지 않고 있다"며 진정을 신청했다. 박태주 60+기후행동 위원은 "빈곤에 시달리는 노년층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60~70대 농업인들은 지난해 기후변화로 큰 시름을 겪었고 요즘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사과, 파 가격이 물가 문제가 아닌 기후 문제라는 것을 안다"며 "올해 총선이 60세 이상 유권자가 2030 유권자 수보다 많은 첫 선거인 만큼 노년층 기후 유권자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6 17:57

  • 강원 폭설·제주 폭우·서해 기상해일…전국 비오는 궂은 날씨

    강원 폭설·제주 폭우·서해 기상해일…전국 비오는 궂은 날씨

    25일 오전 제주도와 강원 영동, 전남 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부를 통과하고 있는데, 저기압의 오른쪽으로 남풍이 불어 수증기 공급이 원활해 제주에 비의 양이 많아졌다"며 "강원도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남부에서 올라온 수증기와 만나면서 봄철 초입이지만 많은 눈이 내릴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5~20㎜, 강원 영동 10~40㎜, 강원 영서 5~20㎜, 충청권 5~30㎜, 전라권 10~40㎜, 경상권 5~40㎜, 제주도 20~60㎜(제주도 산지 80㎜ 이상)이다.

    2024.03.25 13:40

  • "사과 다이아값 될라"…빨라진 벚꽃 시계, 농장주는 떨고있다

    "사과 다이아값 될라"…빨라진 벚꽃 시계, 농장주는 떨고있다

    그는 사과나무에 올라온 꽃눈을 어루만지며 "지난해 병충해로 잎이 많이 떨어지고, 햇빛도 많이 못 받은 나무들은 보시다시피 꽃눈이 시원치 않다"며 "남부 지방에는 벚꽃 꽃망울이 터지고 있던데, 그걸 보니 올해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벚꽃 개화 시기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다. 사과연구센터는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로 낮으면 수확량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가지치기를 할 때 열매 가지는 많이 남겨둘 것을 권고했다.

    2024.03.25 05:00

  • [단독] 강릉서 꽃눈 터진 벚꽃, 평년보다 16일 빨랐다…벚꽃 축제 앞둔 지자체의 고민

    [단독] 강릉서 꽃눈 터진 벚꽃, 평년보다 16일 빨랐다…벚꽃 축제 앞둔 지자체의 고민

    진해군항제도 지난해보다 이틀 이른 3월 23일~4월 2일에, 정읍 벚꽃 축제도 지난해보다 사흘 이른 3월 28일~4월 1일에 열리는 등 대부분 축제 일정이 며칠씩 앞당겨졌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난해엔 벚꽃 축제가 시작될 때 이미 벚꽃이 지고 있었고 비까지 내리며 벚꽃이 우수수 떨어졌다"며 "올해는 한국 일본 기상 정보, 벚꽃 예측을 종합하며 고심을 거듭해 3월 말로 날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꽃의 발아와 개화 과정에는 ‘저온요구도(일정 수준의 낮은 기온)’라는 게 있어, 추위가 찾아온 뒤 따뜻해지면 발아·개화가 더 잘 일어난다"며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일시적인 오르내림이 심할 경우 개화 시기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4.03.13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