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전 패배에 ‘악플 세례’…장현수·김신욱 비난 곤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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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김신욱이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뉴스1]

축구대표팀 김신욱이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뉴스1]

스웨덴전 패배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향한 팬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날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역습을 도모했지만, 전반 26분 박주호의 부상 등 변수가 발생했다. 여기에 후반 20분에는 비디오 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후 실망스러운 결과는 물론이고 아쉬웠던 경기력에 대해 일부 축구 팬들이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김신욱과 몇 차례 부정확한 롱패스를 한 최종 수비수 장현수가 집중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기에 대표팀 수장인 신태용 감독과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내준 김민우를 향해서도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신태용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더불어 김신욱, 장현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청원하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은 23일 밤 12시 멕시코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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