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2차 대표선발전 1위

중앙일보

입력

이정효(경희대)가 남자 기계체조 대표 2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 이정효. [사진 이정효 SNS]

한국 남자 기계체조 이정효. [사진 이정효 SNS]

이정효는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2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산 79.850점을 받아 1위를 달렸다. 지난달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한솔(서울시청)은 79.40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으로 주 종목인 도마에만 출전해 1, 2차 평균 13.225점으로 4위에 그쳤다. 김한솔이 14.125점으로 도마 1위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는 6월 9∼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최종 선발전을 열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를 확정한다. 개인종합과 종목별 개인 경기 순위에 따라 차등 배점하고 1∼3차 선발전에서 얻은 점수를 모두 합쳐 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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