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회견] 文 "세월호 약속 지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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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년사를 읽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JTBC 방송 캡처]

10일 신년사를 읽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JTBC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민 안전을 정부의 핵심국정목표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재난과 사고에 대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면서 "2022년까지 자살예방·교통안전·산업안전 등 '3대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식품·화학제품 등의 안전문제도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국민께 보고하겠다. 아동학대, 청소년 폭력, 젠더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며 "범정부적인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세월호 아이들과 맺은 약속, 안전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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