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89연사를 한눈에…박물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수전철 부곡역 부근(경기도 시흥군 의왕읍 월암리) 철도교육단지에 철도 89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은 지하1층·지상2층의 철도박물관(사진) 이 준공돼 26일 상오 개관됐다.
이 박물관에는 우리 나라 첫 철도인 경인선설계도, 고종황제의 철도원 총재 임명장, 안중근 의사 의거장면 등 모두 3친5백69점의 철도유물이 옥내 전시관에, 각종차량 16대가 옥외전시장에 각각 전시됐다.
특히 20평 규모의 모형 파노라마실에서는 87분의1로 축소된 13개의 각종 열차가 컴퓨터조작으로 동시에 6개 열차씩 운행된다.
옥외의 열차 16대는 고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타던 전용특별열차를 비롯, 증기기관차에서부터 현대식 열차까지 망라되어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차규헌 교통장관, 김상구 국회교체위원장, 최기덕 철도청장을 비롯, 교통관계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