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선 뚫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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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400 선을 넘어섰다. 사상 처음이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로 거래를 마쳤다.

1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발언하자 미국 다우지수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여건도 좋은 편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경기 활황과 수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최근 국내 주가 상승세는 실적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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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이새누리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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