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어진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이야기(語)’ 가운데 ‘진짜(眞)’만 골라 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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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잼버리 ‘재난’
파월은 그해 8월 20명의 소년을 섬으로 불러모았다. 파월은 20명 소년과 함께 야영을 시작했다. 파월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1908년 『소년을 위한 스카우트 활동(Scouting for Boys)』이란 책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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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스승의 은혜
조선시대 스승의 진짜 권위는 율곡 이이가 쓴 『학교모범(學校模範)』에 잘 나타나 있다. 율곡은 『학교모범』 말미 "스승·제자·학우는 서로 권면(勸勉)하고 경계하고 명심하라"고 이른다. 스승 아래 제자 없고, 제자 아래 스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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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흑해곡물협정 종료 겹쳐…먹거리 물가 치솟는다
집중호우와 흑해곡물협정 종료 등에 따라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역대급 폭우로 인한 농지 침수, 낙과 피해 등에 따라 농산물 공급량이 줄어 도매가격은 최근 크게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한 곳으로,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길이 막히면 밀·옥수수 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라 빵·면 등 식품 가격도 상승 압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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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 값 더 오르나…폭우에 닭 74만 마리 폐사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현황’을 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피해 규모는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79만7000마리에 달한다. 특히 복날 삼계탕, 휴가철 치킨 등 닭고기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 육계 농가의 손실이 확산하는 게 문제다. 이날 오전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부여군 육계 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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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美中 재무장관 연쇄 면담…中에 “경제협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 재무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추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대(對)러시아 제재 관련해 한ㆍ미 재무 당국이 지속해서 협력한다는 뜻을 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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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릴라…‘태양광 시설’ 관리 발등에 불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월류(물이 댐 밖으로 넘쳐 흐르는 현상)가 발생한 충북 괴산댐 현장을 찾았다. 임상준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자연적 산지보다는 태양광 설비 지역같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산지가 강수, 산사태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폭우로 배수로에 낙엽·토사 등이 쌓였을 가능성이 큰데 이후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배수로를 서둘러 정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 장관은 한전 서울본부에서 열린 상황점검 회의에서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산지 태양광, 송전선로 건설 현장 등 취약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선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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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이미 당했다…산사태 범인으로 찍힌 태양광 '긴장'
장 차관은 "지난 주말 전국에 강한 폭우가 내렸고, 이번 주 초반까지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업시설에 인적ㆍ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해달라"고 말했다. 임상준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자연적 산지보다는 태양광 설비 지역같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산지가 강수, 산사태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폭우로 배수로에 낙엽ㆍ토사 등이 쌓였을 가능성이 큰데 이후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배수로를 서둘러 정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지난 16일 이 장관은 한전 서울본부에서 열린 상황점검 회의에서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산지 태양광, 송전선로 건설 현장 등 취약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선제적인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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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차단기부터 꼭 확인하세요…한전이 알려준 폭우 대비
주요 전기 설비와 1~2m 이내로 붙어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직접 하지 말고, 한전에 반드시 연락해 안전 조치부터 해야 한다. 폭우로 침수 위험이 커졌다면 제일 먼저 누전 차단기, 안전기(두꺼비집) 등을 열어 전기부터 끊어야 한다. 특히 누전 차단기가 작동해 정전이 됐다면, 반드시 전기안전공사나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 누전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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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실시간 외환거래,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인도 은행을 통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외환거래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일반인이 외국환 회사와 직접 달러 등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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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 SNS 확산…2015년, 한국 저출산재앙 문 열렸다
젊은 층이 20대에 대학,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들어가더라도(서울 순 유입), 30대에는 지방으로 돌아가는(서울 순 유출) 경향이 있었는데 그 흐름이 약해졌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030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경쟁하느라 생존 본능이 재생산(출산) 본능을 누르고 있다"며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 수도권을 가야만 성공했다고 여기는 획일화한 가치관이 초(超) 저출산으로 접어든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마강래·조영태 교수와 이상림 연구위원은 "청년의 집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렴하고 질 좋은 공공임대 주택을 확대하고, 지방 일자리를 살리고 인프라를 확대하는 식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 대책을 마련하고, (SNS에서 접하기 어려운)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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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의무화"…'출산율 0.78명 쇼크' 돌파하는 韓기업
11일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출산ㆍ육아 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을 펴냈다. 하지만 이런 출산ㆍ육아 지원제도는 대부분 중소기업에게 ‘그림의 떡’이다. 윤수경 고용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은 "출산ㆍ육아 지원제도는 직원 복지를 넘어 기업의 성과로도 이어지는 요소"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출산ㆍ육아 관련 비용 지급, 대체인력 제공 등 여러 지원책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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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새마을금고와 가브리엘라 수녀
수녀가 되기 전 전 허드슨 탄광회사에서 일했던 가브리엘라 수녀는 회계 전문가로서의 특기를 발휘했다. 가브리엘라 수녀는 1960년 5월 국내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인 ‘성가신용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수십 년 전 가브리엘라 수녀는 협동조합의 미래를 이렇게 고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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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제조업 경기 여전히 흐림…“투자·수출 내년 돼야 회복”
올 2분기 국내 제조업 경기가 연초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흐림’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조업체들은 고물가로 인한 비용 부담이 제일 크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수출은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할 거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9일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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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KDI “경기 저점 지나고 있다…불확실성은 여전”
9일 KDI는 ‘KDI 경제동향 7월호’ 보고서에서 "서비스업의 완만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경기가 저점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의 감소 폭이 축소되는 등 부진이 완화되고 있고, 서비스업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고용 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2021년 4월 0.3%, 지난해 4월 0.23%였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올 4월 0.37%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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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30% 줄줄이 오르네…석유값 내려도 물가 빨간불
석유류나 신선식품 가격이 내리긴 했지만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난은 여전히 심각했다. 빵(11.5%), 스낵과자(10.5%) 같은 가공식품이나 유아동복(13.7%), 티셔츠(14.3%) 등 의류 품목 물가는 10% 넘게 치솟았다. 정부는 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는 4~5년 넘게 동결했던 택시ㆍ시내버스ㆍ도시철도 등 요금을 더 억누를 수 없다며 인상 계획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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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용 광물 수출 통제…장기화 땐 ‘제2 요소수’ 우려
미국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일에 궤도 수정을 촉구한 데 이어 반도체 핵심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에 나섰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 3일 국가 안보와 이익 수호를 위해 중국이 생산을 장악한 첨단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핵심 장비의 중국 수출 규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역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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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확대, 개인연금 분리과세 기준도 완화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늘리고,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최대 90억원 규모의 숙박 쿠폰도 푼다. ‘증여세 완화’ 카드는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얼마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이달 말 세제 개편안 발표 때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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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요소수·희토류 사태 될라’ 中광물 수출통제에 韓정부 촉각
지난 3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한국 관세청 격)가 발표한 갈륨ㆍ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가 국내 제조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주 실장은 "이번 조치로 인한 단기 수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의 수출 통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고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윤식 유니스트(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소재로 주로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은 중국이 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싸니까 각국에서 많이 써 왔다"며 "대체 국가나 다른 소재를 찾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여타 배터리 소재와 달리 그리 희귀한 품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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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늘리고, 90억 숙박쿠폰 풀고…민생·수출 대책 확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늘리고,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최대 90억원 규모의 숙박쿠폰도 푼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유턴에 대해선 최소 외국인 투자 수준(투자금액의 최대 50% 지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유턴 세제 혜택이 인정되는 업종 동일성 기준도 유연화한다.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얼마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이달 말 세제 개편안 발표 때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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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펑크’ 심한데…시효 지나 못거둔 체납세금 3년새 6조원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징수권 시효가 만료된 체납 세금은 1조9263억원을 기록했다. 장기간 압류했지만 체납 세금을 받아내기 어려운 소액 계좌ㆍ재산 등을 대상으로 압류를 풀어주는 조치를 했고, 결국 받아내지 못한 세금은 정리 보류(결손) 처리가 됐다.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체납 세금 102조5000억원 가운데 84.8%(86조9000억원)가 ‘정리 보류 체납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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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가구 주택 소유율 꼴찌는 서울…맞벌이 집 더 샀다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69.2%)이 임금근로자 가구(56.3%)보다 높았다. 아동이 있는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6.1%로, 아동이 없는 가구(53.5%)보다 높았다. 아동이 2명 있는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9.5%로, 아동 1명 가구(63.6%)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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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8년만에 통화스와프, 달러로 추진
일본은 미국과 무기한·무제한 상시 스와프를 체결한 상태인 만큼 사실상 ‘한·미 통화스와프’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는 달러 스와프로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규모는) 역대 체결됐던 스와프의 최소 수준에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합의를 위한 최종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양국이 통화스와프의 규모와 기간 같은 세부적 사항까지 합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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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韓日 8년만에 '달러 스와프' 추진…"한·미 스와프 효과"
일본은 미국과 무기한ㆍ무제한 상시 스와프를 체결한 상태인 만큼 사실상 ‘한ㆍ미 통화 스와프’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한ㆍ일 통화스와프는 달러 스와프로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규모는) 역대 체결됐던 스와프의 최소 수준에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한ㆍ일 통화 스와프 재개 합의를 위한 최종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양국이 통화 스와프의 규모와 기간 같은 세부적 사항까지 합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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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 정부 부채비율 급증…선진국 5%P 오를 때 한국은 12%P 뛰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한국의 부채 비율이 선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빠른 속도로 뛰어올랐다. 박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19년 42.1%에서 2022년 54.3%로 12.2%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번진 2019~2022년 사이 한국의 부채 비율은 12.2%포인트 상승했는데, 다른 선진국 평균(5.4%포인트)의 2배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