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 월세 전환 이율 6개월째 6.4% 안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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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이율(전월세전환율)이 올해 들어 계속 제자리다. 같은 금액의 보증금으로 전환한 월세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4%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이후 6개월째 같은 수치다. 전환율이 6.4%이면 보증금 1억원에 대한 월세가 53만원(연간 640만원)이다. 지역별로 세종이 5.0%로 가장 낮고 경북이 9.7%로 최고다. 주택 유형 기준으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 6.6%, 단독주택 8.2% 순이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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