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만…‘미이라’ 역대 오프닝 신기록, 첫날 수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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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스오피스 오피닝 신기록을 세운 영화 '미이라'

한국 박스오피스 오피닝 신기록을 세운 영화 '미이라'

[매거진M] 톰 크루즈와 함께 새 모습으로 돌아온 영화 ‘미이라’(6월 6일 개봉, 알렉스 커츠만 감독)가 개봉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집계 결과, 6일 개봉한 ‘미이라’는 단 하루 만에 87만2965명을 동원했다. 한국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첫날 매출액만 따져도 약 73억 원에 달한다.

종전 최고 오프닝 기록은 ‘부산행’(2016, 연상호 감독)이 세운 87만2673명이었다. 역대 외화 최고 기록을 세웠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 앤서니 루소ㆍ조 루소 감독)의 72만7949명보다는 약 15만 명이 더 많다.

첫날 ‘미이라’는 1257개 스크린에서 7039회 상영을 마쳤다. 상영 횟수는 ‘부산행’(8831회)보다 오히려 적었지만,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 좌석 점유율은 63%에 이른다.

‘미이라’가 새로 쓴 흥행 기록들
1.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오프닝
2. 역대 할리우드 영화 최고 오프닝
3. 2017년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4. 역대 6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5.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미이라’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영화는 수천 년 만에 깨어난 절대적 존재 미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의 이야기를 그린다. 톰 크루즈가 미라를 막으려는 주인공 닉으로 활약한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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