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로 현재 19명 사망 50명 부상” (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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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3일 맨체스터 경찰이 발표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다른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미국 NBC 방송은  이날 폭발로 인해 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맨체스터 아레나의 폭발에 긴급 대응하고 있다”면서 “수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며 "자세한 사상자 상황을 가능한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10시 45분께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열린 그란데의 공연 중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의 대변인은 그란데는 “괜찮다”(okay)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란데의 콘서트에 참여한 래퍼 비아 역시 SNS를 통해 “무사하다. 따뜻한 관심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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