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하부서 뼛조각 3점·유류품 30점 발견…이번에도 동물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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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입항 나흘째인 3일 목포신항으로 오르기 위해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인부들이 이날 추가 투입된 트랜스포터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세월호 입항 나흘째인 3일 목포신항으로 오르기 위해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인부들이 이날 추가 투입된 트랜스포터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제거작업이 3일 오후 7시에 마무리된 가운데 이날 뼛조각 3점과 유류품 30점을 추가발굴했다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전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가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접안한 이후 발견된 뼛조각은 총 20점이며 유류품은 79점으로 집계됐다.

사고수습본부는 추가로 수습된 뼛조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뒤 DNA 확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세월호 받침대 하부에 쌓인 진흙 251㎥도 이날 오후 7시까지 수거작업을 모두 마쳤으며, 4일에는 모듈트랜스포터 진입을 위한 반잠수선 바닥 정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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