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식 선박에 탄 형태인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최종 접안까지 30분 정도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전 7시쯤 인양된 사고 해역에서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한 세월호는 10노트(시속 18.5㎞)의 속도로 항해했다. 오전 9시 25분 제1 도선점인 가사도 해역에서는 도선사 2명이 반잠수식 선박에 승선했다.
이어 7~10노트(시속 약 13~18.5㎞)의 속도로 항해하다가 목포신항에서 약 8㎞ 떨어진 해역에서부터 예인선의 지원을 받아 부두에 접안했다. 세월호가 사고해역에서 목포신항까지 이동한 거리는 총 105㎞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