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피자 브랜드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파파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맛·메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미노피자’는 배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이 파파존스·도미노피자·피자헛·미스터피자·피자에땅 등 5개 주요 피자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질·서비스 등을 설문조사(1250명)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 1250명 설문 #복잡한 주문 결제에 가장 짜증
파파존스는 맛·메뉴에서 3.86점(5점 만점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 응대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3.74)과 친절성(3.49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도미노피자(3.76점)는 ‘이용하기 편리하다’(3.95점)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할인혜택(3.53점), 배달서비스(3.8점)에 대해서도 다른 브랜드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피자헛(3.7점), 미스터피자(3.66점), 피자에땅(3.61점)이 뒤를 이었다.
피자헛은 이용 편의성(3.92점)은 좋은 편이지만 가격 만족도(3.19)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미스터피자는 이용 편의성(3.87점)은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신속성(3.52점)과 신뢰성(3.49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피자에땅(3.74점)의 가격 만족도(3.74점)는 5개 브랜드 중 가장 높았지만 할인혜택(2.95점)은 가장 낮았다.
한편 피자전문점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맛(89.2%)이며. 가격(63.5%)은 다음이었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복잡한 주문 결제 과정(36.6%)이었고, 다음으로 주문전화 연결 지연(26.9%), 정보 불충분(26.6%) 순이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