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8강 진출 카밀라 조르지…미모는 이미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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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모와 `엄마표 유니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카밀라 조르지(25ㆍ세계랭킹 77위). 그는 2016 코리아오픈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사진 카밀라 조르지 페이스북]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이탈리아의 카밀라 조르지(25)가 빼어난 미모로 테니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21일, 조르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모나 바르텔(독일)을 2-1(2-6, 6-1, 6-4)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조르지는 빼어난 미모로 늘 ‘미녀 스타’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레이스가 달리거나 꽃무늬가 그려진 화려한 테니스 웨어 패션도 화제다. 조르지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후원을 받지 않고 늘 어머니가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조르지는 실력으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은 77위지만 지난해엔 30위까지도 올랐던 실력파다. 특히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WTA 투어 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2013~2014년 세계랭킹 1위였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12년 코리아오픈에 참가했다가 1회전 탈락했던 조르지는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내 한국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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