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데…

중앙일보

입력

오늘은 이슬이 맺히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白露)입니다. 아침저녁으론 쌀쌀하지만 오늘도 한낮엔 늦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설상가상 중국에서 미세먼지까지 불어와 대기 질이 나쁘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가운 비 소식도 있습니다. 남부내륙 등지는 강수확률이 60~70%에 이릅니다. 백로에 비가 오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데 올해 대한민국 경제에도, 국민들의 곳간에도 풍년이 들면 좋겠습니다. 7일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기사 이미지

지난해 9월 열린 `2015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 서울안보대화 오늘 개막…중국 불참


세계 각국의 고위 국방 당국자와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16서울안보대화가 오늘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복합 안보 위기’를 주제로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33개국과 유럽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의 고위 국방 당국자가 참석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4차례 회의에 빠짐없이 당국자를 파견했었던 중국은 끝내 불참합니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기사 이미지

LG(위)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광고. [사진 LG, 애플 홈페이지 캡처]


2 LG V20ㆍ애플 아이폰7 출격…프리미엄폰 대전


올 하반기 프리미엄 핸드폰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V20과 애플의 아이폰7이 오늘 한국과 미국(현지시간)에서 각각 공개됩니다. V20은 고성능 오디오와 구글 안드로이드 최선 버전인 누가(Nougat)를, 아이폰7은 듀얼카메라와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이라는 돌발상황에서 베일을 벗는 이들이 고급 핸드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입니다.

기사 이미지

러시아 중국 라오스 3개국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마지막 일정인 라오스에서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사진기자단]


3 박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외교전 돌입


라오스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늘 오후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동남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분명히 하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당회담도 예정됐습니다. 어제(6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북핵 관련 공조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더읽기 박 대통령,오늘 오후 라오스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한ㆍ미 정상회담

기사 이미지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인 배우 김상중(맨 오른쪽)과 아나운서 장예원(오른쪽 둘째)이 서울의 한 가정을 방문해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통계청]


4 통계청,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결과 공표


1925년 실시 이후 매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오늘 공개됩니다. 여기에는 고령자 현황, 1인 가구 실태, 주택 거주 현황 등 국내 인구·가구·주택의 기본 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잇따라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내놓고 있어 이번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미리 공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선 100살 이상 고령자가 지난해 기준 3000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사 이미지

지난 2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를 위해 서울 가정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5 검찰, 신격호 회장 건강상태 확인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집무실을 방문합니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건강 문제로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방문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6~7월엔 건강 악화로 병원에 40일간 입원했고 최근 법원으로부터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방문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더읽기 檢, 신격호 회장 7일 소환 통보…6000억 탈세, 780억 배임 혐의


당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나침반, [미리보는 오늘]을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신청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