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동북아 안보 위기, 해법 마련될까

한·중 관계가 수교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중·일 외교장관들이 오늘 도쿄에서 만납니다. 사드 배치부터 센카쿠열도 영유권 갈등까지 당면한 문제가 한둘이 아닙니다. 동북아 안보 위기의 불씨를 가라앉힐 수 있는 해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요. 손무는 『손자병법』에서 “최고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싸워서 득될 건 없습니다. 갈등의 장기화는 어느 쪽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015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3개국 외교장관들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중앙포토]

1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 도쿄에서 열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오늘 도쿄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엽니다. 회의에선 북한 핵 위협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3국 외교장관 회의와 별도로 진행될 양자회담에서는 사드 배치 문제와 동중국해 갈등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올해 안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주요 논의 주제 중 하나입니다.
▶더읽기 1년 5개월만의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지난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 ‘종합 8위' 리우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리우 올림픽을 종합 8위로 마무리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오늘 오전 귀국합니다. 선수단은 입국 후 오전 9시45분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 해단식과 기자회견을 엽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면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4개 대회 연속 올림픽 톱10의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더읽기 '종합 8위' 리우 올림픽 선수단 오늘 오전 개선

대전시 봉산초등학교에서 시교육청 관계자와 학무모들이 급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중앙포토]

3 학교 급식 합동 점검 실시
식약처와 교육청 등이 개학을 맞아 오늘부터 전국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섭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 제조 가공업체와 농산물 처리업소에 대해서도 집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근 질이 낮은 식재료가 학교에 납품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가 참여하는 대면 검수도 8월 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더읽기 개학하자마자 727명 식중독 증세

구글맵으로 본 서울 압구정동 일대의 모습. 구글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4 구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여부 최종 결정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참여하는 지도 국외반출협의체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구글이 외국에서 서비스하는 위성사진에서 국내 국가 중요시설에 대해 보안 처리를 해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구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지도데이터 반출 허용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더읽기 “구글, 공짜로 지도 쓰려 해” vs “반출 막으면 혁신 뒤쳐질 것”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소속 수임인들이 서명을 받고 있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5 홍준표 경남지사 소환투표 서명 보정 마감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 보정이 오늘 밤 마감됩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접수 마감일인 24일 자정까지 보정이 완료된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25일부터 한 달간 서명부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심사 결과 유효 서명이 주민소환투표 실시 요건인 27만1032건 이상으로 확인될 경우 주민투표가 실시됩니다.
▶더읽기 무상급식 논란에 측근 경찰 조사…홍준표 지사, 주민 소환대 오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