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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00:00 ~ 2022.11.27 01:0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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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11개

  • [에디터 프리즘] ‘탓’하는 사회

    [에디터 프리즘] ‘탓’하는 사회

    "어느 투수가 못 던졌고 어느 야수의 실책이 컸다"는 패장의 발언은 감독의 판단 착오와 작전 미스가 패배의 더 큰 원인이었음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 팬들에겐 자기변명과 책임 회피로 비칠 뿐이었다.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는데 감독은 선수 탓, 상사는 부하 탓, 교수는 학생 탓, 선배는 후배 탓, 지휘자는 단원 탓에 아내는 남편 탓, 남편은 아내 탓까지 남 탓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해 있지 않은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상징되는 자연 상태에 대한 홉스의 진단이 인류 역사상 가장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아이러니한 현실 속에서 생존을 위한 본능이 면피와 남 탓으로 표출되는 것이란 분석이다.

    2022.11.12 00:26

  • 미 중간선거 D-3 “누가 승리해도 한·미동맹 기조 유지” [미 중간선거 D-3, 미국·세계 정세 어디로]

    미 중간선거 D-3 “누가 승리해도 한·미동맹 기조 유지” [미 중간선거 D-3, 미국·세계 정세 어디로]

    조사 결과 중간선거 후 한·미동맹 관계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6명 중 16명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경제 안보 중시 정책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13명이 ‘압박이 가중되며 부정적 영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답변했고 7명은 ‘한국의 외교적 대응 전략에 달려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11명은 ‘미 차기 대선을 앞두고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답하는 등 응답자 전원이 미국의 자국 경제 우선주의가 차기 대선 때까지 지속 또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11.05 01:31

  • “민주·공화 누가 이기든 한·미 통상 마찰 불가피…미 중심주의 차기 대선까지 지속” [미 중간선거 D-3, 미국·세계 정세 어디로]

    “민주·공화 누가 이기든 한·미 통상 마찰 불가피…미 중심주의 차기 대선까지 지속” [미 중간선거 D-3, 미국·세계 정세 어디로]

    한국, 미·중 사이 엄청난 시련 가능성 미 중간선거 이후 한·미 관계와 관련해 안보 분야에선 지금의 동맹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경제·통상 분야에선 적잖은 진통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정성철 교수는 "중간선거 이후엔 바이든을 대체하고자 하는 인물이 경쟁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고, 공화당도 이에 맞설 인물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도 "특히 민주당의 경우 젊은 리더십 출현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정한범 교수는 "민주·공화당 모두 차기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라도 ‘중국 때리기’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고, 박재적 교수는 "중국도 시진핑 3연임을 정당화하기 위해 ‘외부의 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국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중국의 심기를 계속 건드릴 경우 중국은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2.11.05 00:01

  • [에디터 프리즘] 디딤돌과 걸림돌

    [에디터 프리즘] 디딤돌과 걸림돌

    그런데 지금의 여당인 국민의힘은 나머지 여(餘)자를 쓰면 딱 맞을 여당(餘黨)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자가 이끄는 양떼가 양이 이끄는 사자의 무리를 이긴다"는 마키아벨리의 경구처럼 아무리 지리멸렬해도 중심을 잡아주는 지도부나 경험 많은 중진이 있으면 이처럼 갈피를 못 잡고 헤매진 않을 텐데 불행하게도 한국의 집권 여당은 여전히 ‘비상 체제’이자 컨트롤타워 부재 상태다. 국가적 위기 극복과 새 정부 국정 수행을 위한 디딤돌이 되긴커녕 걸림돌만 자초하고 있으니 지금의 이 여당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2022.10.08 00:26

  • [진격의 K-방산] 진격의 K-방산, 올 수출 150억 달러 넘본다

    [진격의 K-방산] 진격의 K-방산, 올 수출 150억 달러 넘본다

    올해 초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최근엔 폴란드와 87억6000만 달러(약 12조3000억원)에 달하는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치열한 국제 경쟁을 뚫고 잇따라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방산 수출액은 72억5000만 달러(약 10조원·수주 기준)로 전년(30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올해는 폴란드 수출에 더해 말레이시아·노르웨이·호주·이집트 등과의 협상도 한창 진행 중이어서 국산 무기 수출은 역대 최초로 연 100억 달러를 넘어 최대 150억 달러(약 21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09.24 00:01

  • [에디터 프리즘] 3%의 소금

    [에디터 프리즘] 3%의 소금

    지금 국민의 눈에 비치는 고위 관료들의 행태는 열심히 일하면서도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게 아니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상황이 좋아지기만 기다리는 복지부동의 전형적인 모습일 뿐이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총력 대응을 독려했음에도 총리와 장관·수석 등은 전장에 뛰어들긴커녕 참호 속에서 몸만 잔뜩 웅크리고 있는 형국이다. 대통령 말처럼 전쟁 같은 상황에서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국민의 공복들에게 바라는 게 그토록 무리한 요구인가.

    2022.09.03 00:28

  • [세계는 지금, 식량 안보 초비상]“식량 안보 지켜라” 세계는 지금, 총성 없는 전쟁

    [세계는 지금, 식량 안보 초비상]“식량 안보 지켜라” 세계는 지금, 총성 없는 전쟁

    식량 위기가 가중되면서 세계 각국도 비상이 걸렸다. 그런 가운데 인도 등 34개 주요 곡물 수출국은 식량 위기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수출 금지·제한 조치를 잇따라 도입하는 등 식량보호주의를 강화하고 나섰다. 에너지·공급망 위기에 이어 식량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지구촌 전체가 자국의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2022.08.06 01:20

  • [세계는 지금, 식량 안보 초비상]북, 올 들어 식량난 심화…돈 있어도 쌀 못 구해 ‘제2 고난의 행군’ 우려

    [세계는 지금, 식량 안보 초비상]북, 올 들어 식량난 심화…돈 있어도 쌀 못 구해 ‘제2 고난의 행군’ 우려

    만성적인 식량 부족 국가인 북한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가뭄과 홍수 등 잇단 자연재해, 오랜 대북 제재에 따른 경제난 심화, 오미크론 확산 등 ‘3중고’에 시달리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격탄까지 맞게 되면서 국제사회에선 "이대로 가다가는 1990년대 말에 이어 ‘제2의 고난의 행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 곡물가마저 급등하면서 식량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2022.08.06 01:02

  • [에디터 프리즘] 만 5세 입학과 아륀지

    [에디터 프리즘] 만 5세 입학과 아륀지

    훌륭한 성악가가 훌륭한 합창단원이 되기 쉽지 않은 것도 같은 이치다. 이를 잘 이해하는 성악가는 합창단에서도 멋진 솔리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면 오히려 짐만 될 뿐이다. 만 5세 입학 등 최근 장관들이 야기하는 일련의 논란을 보면서 14년 전 ‘아륀지’ 발언 파문이 오버랩되는 건 비단 나만의 노파심일까.

    2022.08.06 00:20

  • [에디터 프리즘] 정치의 귀환

    [에디터 프리즘] 정치의 귀환

    공연계는 혜성 같은 그의 등장을 계기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음악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다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CG가 지배하는 스크린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클래식의 귀환이자 아날로그의 귀환이다. 영화계와 극장가는 ‘범죄도시2’에 이어 이번 영화의 흥행을 계기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영화팬들의 발걸음이 다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2022.07.02 00:28

  • [국제정세 변곡점, 나토 정상회의 D-4]미국, 나토 통한 중국 견제 공식화…중·러, 브릭스 정상회의 맞불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국의 참여를 반대한다’는 질문에 "중국은 한국이 무슨 회의에 참여할지에 대한 거부권이 없다"고 비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태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 군사 집단을 끌어들여 분열을 선동하는 어떤 언행에도 결연히 반대한다"며 한국 등 아태 지역 국가들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히자 이를 12시간여 만에 곧바로 반박한 것이다. 그는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둘로 나뉜 게 아니다. 우리가 유럽에서 보고 있듯 영토와 주권에 대한 같은 종류의 공격은 아시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이를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6.25 00:02

  • [에디터 프리즘] 석기시대의 교훈

    [에디터 프리즘] 석기시대의 교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눈 깜짝할 새라는데 그보다 더 빠른 새가 있으니 바로 어느새란다. 아인슈타인이 "내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55분은 문제를 정의하는 데 쓰고 나머지 5분간 문제를 풀겠다"고 한 것도 해답을 찾기 위해선 먼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시대는 ‘진보’했는데 당은 오히려 ‘퇴보’만 거듭하고 있으니 "미워도 다시 한번 찍었다"는 지지자들의 SNS 인증샷이 무색할 따름이다.

    2022.06.04 00:28

  • [에디터 프리즘] 알고리즘의 장벽을 넘어

    [에디터 프리즘] 알고리즘의 장벽을 넘어

    소셜미디어에서 알고리즘은 AI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이용 기록, 선호도 등 광범위한 정보를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트나 광고를 보여 주는 일련의 시스템을 통칭한다. 페이스북 고위 임원을 지낸 팀 켄들은 "SNS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트를 끊임없이 제공하며 당신을 중독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인간을 ‘광고를 보는 좀비’로 만드는 알고리즘의 악마적 위력을 폭로했다. 알고리즘의 장벽을 넘어 SNS에서부터 우리들 스스로 하나씩 실천해 나갈 때 이 땅의 민주주의도 오염되지 않게,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2022.05.14 00:28

  • [에디터 프리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에디터 프리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오페라 ‘신데렐라’에서 왕자로 변신한 시중이 신붓감을 찾는 설레는 마음을 "4월의 벌처럼 행복한 심정"이라고 노래할 만큼 4월의 꽃은 매력 그 자체다. 요즘 정치권도 통합이 화두지만 좌우나 진보·보수 통합을 넘어 약자와 소외된 자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진정한 국민 통합이라 할 수 있지 않겠나. ‘나는 천 개의 바람/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저 넓은 하늘 위로/자유롭게 날고 있죠.’ 그들의 넋이 이 땅, 이 현실에서도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돕는 것은 결국 남은 자들의 몫이다.

    2022.04.16 00:28

  • [에디터 프리즘] 세모와 네모

    [에디터 프리즘] 세모와 네모

    세모와 네모는 동그라미와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하고, 비슷한 듯하면서도 또 다르다. 같은 사안도 세모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네모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세모·네모와 동그라미의 차이를 하늘과 땅의 거리보다 더 멀게 재단해 버리고 있진 않은가.

    2022.03.19 00:28

  • [에디터 프리즘] 사석위호(射石爲虎)

    [에디터 프리즘] 사석위호(射石爲虎)

    지지율 1·2위 후보 모두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데다 당내 기반도 약해 대선에서 패할 경우 존재감이 급속히 약화될 것이란 관측도 곁들여진다. 바라기는 영화 ‘킹메이커’의 대사처럼 어떻게 이길 것이냐가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지’ 답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와 줬으면 싶다. 모든 후보가 정의를 부르짖는 상황에서 "우주의 윤리적 포물선은 길지만 그 방향은 정의 쪽으로 굽어 있다"는 마틴 루서 킹의 신념이 헛된 믿음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이는 후보가 나와 줬으면 싶다.

    2022.02.05 00:28

  • [에디터 프리즘] 겸손한 리더, 섬기는 지도자

    [에디터 프리즘] 겸손한 리더, 섬기는 지도자

    팔로워십을 통해 겸손이 바탕이 된 섬기는 리더십을 체득해야 진정 모두에게 인정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일 게다. 이처럼 근대와 현대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공통된 화두가 카리스마나 추진력 대신 겸손이란 사실은 그만큼 리더가 어려운 자리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2030세대가 가장 싫어하는 게 ‘잘난 체하는 정치인’임을 이들만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2022.01.08 00:26

  • 윤석열 9%P 빠질 때, 안철수 10%P 올랐다

    윤석열 9%P 빠질 때, 안철수 10%P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해 11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중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호감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근의 급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6%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조사에 비해 안 후보의 호감도는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2%포인트 하락했다.

    2022.01.08 00:20

  • [에디터 프리즘] 엑스트라에게 희망을

    [에디터 프리즘] 엑스트라에게 희망을

    지난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가 무대에 올린 라보엠에서는 한국인 지휘자 김은선씨가 ‘아시아계 최초의 Met 여성 지휘자’로 데뷔해 뉴욕타임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중은 고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에 동병상련을 느끼며 환호했고, 결국 라보엠은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오랜 격리 생활에 나만 세상에서 소외되고 뒤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 이 사회의 주변인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우리 주위에 팽배해 있지 않은가.

    2021.12.11 00:26

  • “지지 후보 바꿀 수도” 60% 넘어…2030 ‘스윙보터’ 대선판 흔든다

    “지지 후보 바꿀 수도” 60% 넘어…2030 ‘스윙보터’ 대선판 흔든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치열한 지지율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정치 무관심 세대로 불리던 MZ세대 표심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변화 가능성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의 경우 40대 이상은 10~30%대에 그친 반면 18~29세는 66%, 30대는 61%나 됐다. MZ세대 중 상당수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으며 투표에도 꼭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셈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처럼 청년 세대 표심이 크게 주목받게 되자 여야 대선후보들도 이들 ‘스윙보터’를 향한 구애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12.04 00:28

  • [에디터 프리즘] ‘말로만 진보·보수’ 타령은 이제 그만

    [에디터 프리즘] ‘말로만 진보·보수’ 타령은 이제 그만

    정치엔 진보·보수가 있을지 몰라도 정책은 더 이상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다. 이젠 누가 더 유능한지, 누가 더 정확한 진단과 실천 능력을 담보하고 있는지, 누가 더 실용적 접근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세상이 됐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한들 집권을 꿈꾸는 후보와 정당마저 말로만 진보·보수 타령을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야 되겠는가.

    2021.11.13 00:26

  • [에디터 프리즘] 대안과 공감 능력이 실종된 야당

    [에디터 프리즘] 대안과 공감 능력이 실종된 야당

    마키아벨리는 군주의 조건으로 비르투(virtu·역량과 의지)와 포르투나(fortuna·시대의 행운)를 꼽았는데, 지금 야당 후보들은 ‘묻지 마’ 지지층에 심취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긴커녕 요행만 바라고 있진 않은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도자의 덕목으로 덕(virtue)·용기(vigor)·비전(vision) 등 ‘3v’를 꼽았는데, 지금 야당 후보들은 오직 승리(victory)뿐이라며 엉뚱한 ‘v’만 좇고 있진 않은가. 그리고 지금 야당의 숙제는 이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고 실종된 공감 능력을 하루빨리 되찾는 것이다.

    2021.10.16 00:26

  • [에디터 프리즘] 정치인의 선택, 유권자의 선택

    [에디터 프리즘] 정치인의 선택, 유권자의 선택

    기업인의 선택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듯 정치인의 선택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 선택적 정의, 선택적 법치, 선택적 수사, 선택적 분노 등과 같은 용어가 잇따라 논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다. 일찍이 선택적 부각(highlighting)과 선택적 은폐(hiding)의 폐해를 지적했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저자 조지 레이코프도 이처럼 선택이란 단어가 ‘선택적’으로 ‘선택’되는 한국 사회의 왜곡 현상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겠다 싶을 정도다.

    2021.09.11 00:26

  • [에디터 프리즘] 돈, 명예, 권력

    [에디터 프리즘] 돈, 명예, 권력

    올드 보이들이 앞다퉈 자리를 선점하면서 정작 대한민국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만한 참신한 인물, 캠프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며 대안을 마련할 역량을 갖춘 인물, 후보에게 당당히 쓴소리하는 용기를 가진 인물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잖아도 잇단 설화와 준비 부족 논란 등으로 곤경에 처한 후

    2021.08.14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