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대설주의보 해제…내일 아침 기온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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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일 오후 4시 서울 및 수도권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지역에선 대설주의보가 여전히 발효된 상태다.

눈이 지나간 자리는 강한 바람이 메우고 있다. 퇴근길 서울의 기온은 0도를 기록하고 있다.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떨어져 영하를 밑돌고 있다. 수도권의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3일 밤 제주와 충청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산간에는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기온도 뚝 떨어져 4일 서울의 아침최저 기온은 영하 4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오후 6시 30분 기준)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산간), 경상남도(거창군, 함양군), 경상북도(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문경시, 상주시, 영양군산간),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서산시, 예산군, 청양군, 금산군, 아산시, 천안시), 전라북도(정읍시,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고창군, 장수군)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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