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김지혜 한국 첫 2관왕…남자 50m 권총 단체전도 금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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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의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U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지혜는 6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개인 25m 권총 결선에서 주칭위안(중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 열린 단체전에서 조문현(22·부산시청)·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과 함께 금메달을 땄던 김지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지혜는 지난달 열린 전국사격대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권총의 떠오르는 기대주다.

남자 사격 50m 권총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박대훈(20·동명대)·장하림(23·경기도청)·이태환(23·정선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6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최종 합계 165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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