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할일이나 기대에못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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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야당의원들은 30일 3차해금이 만시지탄이 있으나 다행한 일이라면서도 전면해금이 안된 점을 지적.
민한당의 신상우부총재와 임종기총무는『소급입법에 의한 정치규제가 이 땅에서 말끔히 사라질것을 기대했던 우리의 여망에 어긋난다』고 주장.
국민당의 이만섭부총재는 전면 해금을 주장하면서 『다시는 이 나라에 정치보복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염원.
한편 4년만에 해금된 김동영씨(구신민)는 『민주협만 10명을 묶어놓아 풀렸어도 풀리지않은 심정』이라 했고, 박종률씨(구신민)는 『지금이라도 나머지 피규제자들을 즉각 전면 해금해야 한다』고 주장.
최치환씨 (구공화) 는 『정치에 무관심 할수는 결코 없으나 너무 성급하고 경솔하게 행동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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