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 음악적 뿌리로 돌아가다. 13일 새 앨범 발매

중앙일보

입력

록밴드 유투(U2)가 새 앨범 ‘Songs of Innocence’(송스 오브 이노센스)를 13일 발매한다. 새 앨범엔 유투 멤버들이 아일랜드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과 사랑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지금 유투를 있게 한 음악적 각성의 순간을 담은 ‘The Miracle(Of Joey Ramone)’, 보컬 보노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Iris (Hold Me Close)’ 등 유투의 활동 초기에 영향을 준 음악들이 담겨있다. 보노는 음악 잡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음반을 만들기 원했다.

우리가 왜 밴드를 하기 원했는지, 밴드를 둘러싼 관계들, 우정, 사랑, 가족 등에 대해 이해하려고 했다”며 “이 음반 전체는 첫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성적으로. 아주 어려운 것이지만 우린 해냈다”고 전했다. 앨범은 스탠다드 버전과, 수록곡의 어쿠스틱 버전 4곡이 추가된 디럭스 버전으로 발매된다. CD뿐만 아니라 LP로도 선보인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사진=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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