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살 길은 신뢰 … 대학 언론도 신뢰 위해 노력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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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34개 대학 학보사 편집장 등 학생기자 68명이 20일 서울 서소문로 중앙일보 사옥에 모였다. 베를리너 판형 도입 5주년을 맞아 중앙일보에서 열린 ‘대학신문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중앙일보가 2009년 국내 처음으로 베를리너 판형을 도입한 이래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전국 35개 대학의 38개 매체가 베를리너 판형으로 바꿨다.

콘퍼런스는 2011년부터 이들 대학 학보사를 초청해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초청 대상을 전체 학보사로 확대했다. 콘퍼런스에서 실질적인 신문 편집 교육도 받으면서 현직 기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날 중앙일보 김교준 편집인, 최훈 편집국장, JTBC 오병상 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김 편집인은 “종이신문의 살 길은 신뢰고, 이를 쌓기 위해 중앙일보·JTBC 기자들이 상상 이상의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학 언론도 신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경북대 옥동진·심지영, 건국대(글로컬) 김수현·주윤지, 강릉원주대 강다연·한전진, 고려대 이소연·이수빈, 세종대 류현지, 경희대 김주환, 국민대 박상희·감우정, 충북대 남지수·박혜린, 총신대 최예은·박소명, 둘째줄 왼쪽부터 서울대 신혜주, 순천향대 허영주, 안동대 류행록·유대진, 성신여대 이슬비·김지윤, 건국대 박지수·김남윤, 덕성여대 손민지·류지형, 한국외대 이은결·김다정, 원광대 강신지·김명원, 서울대 박이진·정승호, 숙명여대 오진화·구민경, 셋째줄 왼쪽부터 성균관대 윤나영·조수민, 동국대 남우정·박주희, 서울예대 김민수·유서영, 부산대 박성제·이예슬, 가천대 황정빈, 광운대 권민지·한상은, 한림대 송유경·최민이, 이화여대 김지현·조윤진, 명지전문대 김효인·이상지, 영남대 김원영·강혜진, 넷째줄 왼쪽부터 대전대 최지현·이승하, 연세대학원 공새미·심효원, 한국체대 김세준·김지연, 명지대 안찬혁·장석현, 한국방송통신대 구혜영·정현준 학생.

글=한은화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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