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 참변에 야당서 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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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일 등산을 갔다가 실족사한 장준하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17일 밤 동대문구 장씨 자택에는 함석헌 계훈제 양호민 김준엽씨 등이 달려와 밤을 새우며 고인의 지난날을 회상.
양일동 통일 당수·김옥길 이화여대 총장·김홍일·김동길·천관우·김대중씨 등도 18일 아침 빈소를 다녀갔다.
신민당은 18일 아침 열린 확대 간부 회의에서 『오랫동안 야당 생활을 같이하고 민권 투쟁에 앞장섰던 민주 투사의 참변에 애도를 표한다』고 한병심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
통일당도 18일 아침 긴급 당직자 회의를 소집, 장례식 대책 등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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