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했던 남미순방 수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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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4월3일 출국, 8일부터「브라질」을 방문하려던 정일권 국회의장 일행은 이 기간「브라질」의 부활절행사 때문에 귀로에 들르기로 했던 대만을 먼저 들르기로 일정을 바꿨다. 「브라질」부활절은 4월8일부터 12일까지로 전국적인 축제 때문에 공무가 일체 없다는 것.
1인당 여비 4∼5천불의 의장 남미순방 수행은 의원들에겐 인기가 높아 적잖은 경쟁을 치러 청해졌다. △공화당은 정우식 의원이 병 치료를 위해 도미한 딸을 보기 위해 수행하기를 희망했으나 간부급 수행원칙에 따라 이병옥 농수산위원장이 △유정회는 김봉환 의원이 △신민당은 박한상·한건수 의원의 경합 끝에 한 의원이 △무소속은 이진용·홍창섭 의원 경합 끝에 한번도 해외나들이를 못했다는 홍 의원이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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