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동 권익 강화… 한국, 헤이그협약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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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헤이그 협약서를 들고 있는 진영 장관(왼쪽)과 이디스 스키퍼스 네덜란드 보건복지스포츠부 장관. 네덜란드는 협약 비준서 관리 국가다. [사진 보건복지부]

고아 수출국이란 불명예를 안았던 우리나라가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에 가입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중앙정부청사에서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에 서명했다. 한국은 이로써 헤이그협약에 가입한 91번째 국가가 됐다. 헤이그협약은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입양의 절차와 요건을 규정한 국제조약이다. 1993년 5월 29일 채택돼 95년 5월 1일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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