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문화관광 우수축제,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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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은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시원(始原)인 맑은 물을 머금고 자라고 있는 대나무가 숲을 이뤄 약 1500개의 음이온을 발생하며 풍부한 산소를 방출하고 있다. 이러한 담양군의 향토자원인 대나무는 지구온난화와 사막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수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푸른대숲, 맑은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담양군의 대나무와 대숲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The 15th Damyang Bamboo Festival)가 오는 5월 3일(금)부터 8일(수)까지 6일간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담양의 대나무축제는 지역민이 모두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인 동시에 친구, 연인, 가족 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기틀을 다져왔다. 이에 담양군과 대나무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친환경 녹색축제’의 기틀을 다지는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2013 문화관광 우수축제…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담양대나무축제의 기원은 고려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초에는 매년 음력 5월 13일을 죽취일로 정하고 주민들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를 이어왔다. 이에 담양군에서는 1999년부터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들을 통합하여 대나무 심는 날의 의미를 되살리고 화합과 단결을 이루기 위해 대나무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대나무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녹색축제를 통하여 대나무 신산업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 속의 글로벌 대나무축제로 만들어나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 그동안의 담양군과 대나무축제위원회의 이러한 노력으로 ‘담양’하면 ‘대나무’를 생각할 정도로 지역 대표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고,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 명소화를 실현해왔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2015년 세계 대나무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대나무와 함께하면 1년 동안 운수대통(運數大通) 담양군은 “천년의 숨결, 푸른대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청정한 기운을 받아서 건강과 운수대통하길 기원하며 테마별 마당을 마련하였다. 먼저, 운(運)은 대숲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함께 사각사각 들리는 댓잎소리를 들으며, 명품숲길을 거닐면서 대숲의 프러포즈, 전국 꽃차 전시 등을 즐기는 힐링 체험을 하게 된다. 또 대나무의 과거, 현재, 미래의 공간을 한눈에 보고 대나무의 풍류와 싱그러운 대숲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수(數)는, 죽물시장, 대나무문화산업전, 대숲사이 보물찾기, 마당놀이, 읍면주막거리,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 대나무의 멋과 감미로운 대숲향기 속으로 빠져드는 체험을 한다. 영산강의 시원지인 맑은 물과 함께 펼쳐지는 대나무의 신비체험 대(大)는,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활쏘기, 운수대통 소원패 달기, 그리고 야간에는 운수대통 소망배 띄우기로 담양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대나무 요리의 진미와 전통문화를 맛보는 오감만족 통(通)은 담양 10미관, 웰빙음식관, 주막거리, 대나무 전통문화예술공연 등을 통해 담양의 향토음식은 물론 멋진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담양군의 최형식 군수는 “이번 대나무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사각사각 댓잎소리와 감미로운 대숲향기를 풍성하게 즐기기를 바란다”면서 “더불어 담양대나무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담양군과 산림청,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위한 행사진행과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하우가 축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K-pop 개막축하공연, 대나무스토리 미션, 대숲 보물찾기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까지 가득한 이번 담양대나무축제를 통해, 죽녹원을 비롯한 메타세쿼이아길, 창평 슬로시티, 소쇄원 등 브랜드 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담양의 자랑을 만나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오감만족과 활력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도움말 : 담양군, 대나무축제위원회, www.bamboofestival.co.kr>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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