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함원30년」팽덕회·가룡의 이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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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유중국신문「차이나·뉴스」지는 25일, 팽덕회와 가룡이 연안에서 중공군이 동굴속의 유배생활이나 다름없는 처지에 있을 때 모택동에게 만약 현재의 처「호·치·첸」이 「모스크바」에서 병 치료를 받고 있는 중 여배우 출신의 강청과 결혼하면 위신이 떨어질 것이라고 만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모는 두 동료의 충고를 물리치고 당시 공산당계 항일대학에 다니던 강청과 결혼했으며 그녀는 30년 후인 지난주 수일 전부터 팽덕회와 가룡에 대해 「반혁명분자」라는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못생긴 여우」대우 작가 전한도 된서리>
숙청소동에서 초기에 실각한 극작가 전한과 「샤·엔」은 30년전 강청이 상해 영화배우 생활 당시 그녀의 윗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강청을 「못생긴 여배우」로 묵살했었다고 「차이나·뉴스」지가 말했다.

<강청 첫 남편 마는 파리서 음식점 경영>
강청의 첫 남편 마씨는 「파리」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리」에서 보도되었다.
한 주간지가 이러한 사실을 보도하자 마씨는 그의 영업지인 「보스크」가 24번지에서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마씨는 「파리」에서 음식점을 개업하기 전에는 은행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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