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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동 직장인

[한재동의 남자도 쇼핑을 좋아해] '이제부터 쇼핑을 잘해야지!'라고 다짐하면 쇼핑을 잘할 수 있을까? 알고 보니 쇼핑에도 공부가 필요하더라. 쇼핑! 하면 비싼 명품 백을 사려고 줄을 서는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집 앞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는 것도 쇼핑이다. 그렇다면 ‘쇼핑을 잘한다’라는 건 무슨 의미일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는 곧 불혹 직장인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쇼핑 경험담이다. 거창한 명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즐기는 패션과 생활용품에 집중되어 있음을 미리 양해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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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00:00 ~ 2021.09.17 01:05 기준

총 47개

  • [더오래]나이들수록 새로운 음악 듣지 않는다? 진실은…

    이유는 매달 고정비로 나가는 이용료만큼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동영상 사이트에서 광고를 본 뒤 무료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3세부터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몇 년 전 스포티파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인데, 사람들은 새로운 음악을 젊은 세대의 음악으로 치부하기 쉽고 본인이 어릴 때 듣던 음악을 찾는 성향이 있어서 나이 들수록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2021.09.15 14:00

  • [더오래]맘 카페의 철두철미한 검증 거친 육아템

    수많은 육아 선배의 겁주기에 시달렸다. 육아 선배와 맘 카페의 철두철미한 검증을 거친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젖병 소독기다. 수유하고 난 뒤 아기가 트림하고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키고서야 내려놓을 수 있는데, 매번 아이를 안고 소화를 시키는 것은 체력적으로 정말 부담되는 일이다.

    2021.09.01 14:00

  • [더오래]고가 의류관리기보다 당신 옷 잘 지켜줄 옷걸이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내가 가진 옷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1년간 옷을 사지 않았다는 블로거의 글을 보고 감명받아 나도 옷을 사지 않겠다고 결심하기도 했지만 결국 작심삼일이었다. 고가의 의류 관리기보다 좋은 옷걸이와 제습제가 당신의 옷을 훨씬 더 잘 지켜줄 것이다.

    2021.08.18 14:00

  • [더오래]소파 앉으려고 산다? 기대고 앉아 TV보기가 '국룰'

    ‘소파는 앉으려고 사는 게 아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이의자에 거치해 놓은 안마기를 안마의자 대용으로 구매한 적도 있었지만, 살 때만 부지런히 몇 번 쓸 뿐 역시 안마의자에 대한 구애를 멈출 수 없었다. 리클라이너 같은 외양에 다리와 판 안마를 받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모든 단점을 상쇄할

    2021.08.04 14:00

  • [더오래]선거운동원이 돌리는 명함, 지지후보 아닌데 받는 이유

    나도 몇 개의 명함 지갑을 선물 받았는데, 지금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복장 자율화로 재킷을 입고 다니지 않게 되었고, 가방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다 보니 명함 지갑을 가지고 다니기가 번거롭다. 심지어 스마트폰 하나면 다 해결되는 세상이라 지갑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 판국에 굳이 명함 지갑까지 챙길 이유가 없다.

    2021.07.21 14:00

  • [더오래]생일선물 잘 고르는 것은 초능력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는 이야기인데, 받는 사람의 기쁨을 위해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생일인 사람에게는 행복한 일이다. 생일이 있는 달에는 선물 받은 기프티콘으로 커피, 치킨, 아이스크림 등으로 풍족하게 지내지만 사실 이게 다 빚 같아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그러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으

    2021.07.07 14:00

  • [더오래]어쩌다 내집에 청소기 4대…그중 가장 쓸모 있는 건

    아는 분이 로봇 청소기를 사서 ‘노비’라는 별명을 붙였다는 농담을 듣고 당시에는 사지도 않았던 로봇청소기 이름부터 고민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니 우리 집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였지만 사실 툭하면 장애물에 걸려 ‘바보’ 소리를 더 듣고 있다. 강산이 두 번 정도 변하고 나니 당시에는 집에 한

    2021.06.23 14:00

  • [더오래]'공포 마케팅'에 넘어가 산 물건 사용 후기

    첫 번째로 소개할 물건은 모니터를 보고 있는 지금도 쓰고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다. 포털에 블루라이트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효과’가 뜬다. 두려움이 낳은 쇼핑으로 산 두 번째 물건은 휴대용 칫솔 살균기다.

    2021.06.09 14:00

  • [더오래]호치키스의 부드러운 터치감, 내돈 2만원 뽑고도 남았다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십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그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사실 사무용품을 내 돈 주고 사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사무용품은 회삿돈이 아니라 내 돈을 주고 산 것이다.

    2021.05.26 14:00

  • [더오래]난 거품 목욕 즐기는 아저씨, 그래도 동네 목욕탕 그립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몇 번은 본 것 같은 이런 거품 목욕 장면은 인생 역전 신데렐라 스토리를 대표하는 장면이다. 거품 목욕을 할 수 있는 대형 욕조도 좋지만, 원하는 곳에서 목욕할 수 있는 이동식 욕조를 더 가지고 싶었다. 이런 아이템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홈스파’를 즐기고 있지만, 코로나로 벌써 1년을

    2021.05.12 14:00

  • [더오래]텀블러 들고 다니면 나도 친환경적 인간

    ‘나는 친환경적 인간인가?’ 온라인 쇼핑으로 수많은 물건을 택배 상자로 받았고, 배달음식으로 끼니때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어 냈다. 그럼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친환경 라이프를 위한 아이템, 역시 쇼핑이 필요하다! 쓰레기를 줄이자더니 물건을 산다고 하면 코미디 같지만, 계속 낭비하는 것

    2021.04.28 14:00

  • [더오래]‘존버’라고 다 ‘뉴트로’가 되는 건 아니다

    때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시절, 당시 유행하던 브랜드를 가지고 싶은 열망에 빈티지 가게에서 바다 건너온 ‘GUE**’ 청재킷을 샀다. 아무튼 유행 지난 청재킷을 사고 나서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4강에 가고, 스마트폰으로 세상이 천지개벽을 하고 나니 거리에 청재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하

    2021.04.14 14:00

  • [더오래]카드사만 알고 소비자는 모르는 할인 혜택의 비밀

    ‘지금 신청하면 선착순 오백 명 정수기가 한 달에 3천 원대!’ 옳다구나, 바로 해당 페이지를 아내에게 보냈다. 현대사회는 복잡하다고 하지만, 정말이지 할인까지 이렇게 복잡할 필요가 있을까? 신용카드 할인과 휴대전화 요금할인은 내 돈 아껴주는 고마운 일이지만 사실 아직 정확하게 어떻게 할인되는지 이해하지 못하

    2021.03.31 14:00

  • [더오래]‘장비빨’ 불치병 우려되는 ‘캠린이’의 캠핑 용품 쇼핑

    그러던 중 차에 한가득 캠핑용품을 싣고 다니는 캠핑 고수 친구가, 본인이 모든 것을 준비할 테니 친한 친구 넷이서 캠핑을 가자고 했다. 타프와 텐트 치다가 힘들면 앉아 쉴 곳도 필요하고, 캠핑을 하게 되면 결국 계속 캠핑 체어에 앉아 있다. 나도 언젠가 캠핑 고수가 되어 커스터마이징 캠핑용품을 가지겠다는 포부로

    2021.03.17 14:00

  • [더오래]서랍에 무채색 양말 잔뜩, 이런 아저씨 위한 쇼핑 팁

    이 양말을 어디서 샀고, 저 양말을 어디서 샀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신던 양말에 구멍이 나면 그냥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서 신던 경우도 있고, 길을 가다 쌓아놓고 싸게 파는 양말을 잔뜩 사버리기도 한다. 그나마 많은 기업이 복장 자율화를 하게 되면서 탈 정장 트렌드에 따라 소위 ‘신사 양말’이라

    2021.03.03 14:00

  • [더오래]‘없었던일로’ 보조제…나의 다이어트 쇼핑 흑역사

    다이어트 칠전팔기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많은 시도 중에 가장 극단적이었던 것은 ‘디톡스 주스’로 인기를 끌었던 유기농 주스만 먹는 다이어트였다. 스위스가 유기농 채소로 유명하다는 말은 처음 들었지만,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다이어트 쇼핑에 결정적 구매 포인트인 ‘지인이 이걸로

    2021.02.17 14:00

  • [더오래]최고의 득템은 이것…기념품을 위한 변명

    전시회를 보고 나면 출구 앞에는 기념품 매장이 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다. 미술관 기념품 매장 구경은 마치 전시회 2부처럼 이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당시 몇몇 영화의 포스터가 이런 식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레옹’, ‘프리윌리’ 등의 영화 포스터가 자주 보였던 기억이 있다.

    2021.02.03 14:00

  • [더오래]나의 쇼핑 잔혹사…이효리가 입던 잠옷

    불면증을 호소하는 선배를 보며 잘 자는 것도 복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은 모두 실크 잠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래서 나도 크면 당연히 실크 잠옷을 입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내 주변에서는 실크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2021.01.20 14:00

  • [더오래]디지털 액자가 결코 넘지 못할 아날로그 사진 한장

    올해부터 매년 동네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 것이다. 아이 사진을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드리려 추가로 사진을 인화해 액자를 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오랜만에 액자를 사는 것이었다. 이번에 가족사진을 찍은 사진관에서는 지갑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며 명함 크기의 사진도 서비스로 인화해 주었

    2021.01.06 14:00

  • [더오래]회사 관두던 날 카카오톡으로 받은 동료의 이별 선물

    올해는 심심한 연말이 될 것이라는 한탄에 재기발랄한 직장동료가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쓸데없는 선물 중 가장 재미있던 것은 작년 달력이었다. 결혼 선물로 비누를 사주셨다는 것도 놀랐지만, 그걸 안 쓰고 가지고 계셨던 것도 놀랍다.

    2020.12.23 14:00

  • [더오래]수북한 털이 남자다움?…털 깎는 ’그루밍’아이템

    브라운색으로 살짝 염색하면 어려 보인다는 미용실 실장님의 제안에 넘어가 염색을 했다가 출근 다음 날 한마디 듣고 바로 ‘블루블랙’으로 혼자 염색을 했다. 첫째 머리가 작아 보이는 스타일, 둘째는 그나마 어려 보이는 스타일. 그렇게 이발기는 한번 쓰고 창고에 넣어졌으며, 15년 단골인 미용실 실장님은 역시나 훌륭

    2020.12.09 14:00

  • [더오래]메가히트 떡잎 알아본 아저씨의 과자 쇼핑 팁

    박세리 씨가 예능에 나와 그녀의 팬트리를 공개한 순간, 나와 아내는 동시에 부러움의 탄성을 질렀다. 그렇기에 서로의 과자 쇼핑 정보 공유는 매우 희귀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해 나의 과자쇼핑기를 적어 보려 한다. 아저씨의 과자 쇼핑 노하우를 하나 밝히자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자연스럽게 과자 몇 개를 카트에 넣는

    2020.11.25 14:00

  • [더오래]설거지도 아이템빨…남자의 슬기로운 주방 생활

    싱크대는 며칠만 청소를 안 해도 물때와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자주 청소하는 게 중요한데, 이 청소솔 덕분에 쉽게 할 수 있었다. 대신 얼마 전 밀폐식 음식물 쓰레기통을 구매했다. 아직 음식물 쓰레기통이 더 환경친화적이라는 근거는 찾지 못했지만 말이다.

    2020.11.11 14:00

  • [더오래]'차알못'이지만 자동차는 꾸미고 싶어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보닛 여는 방법도 모르던 요즘 말로 ‘차알못(어떤 차가 좋은 차인지 나쁜 차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이었지만,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핸들에 열선이 들어있어서 따뜻하게 데워준다는 차도 있지만, 그것이 없어도 핸들 커버를 설치

    2020.10.2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