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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0:00 ~ 2024.04.27 14:4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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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연이어 보인 것과 관련해 일종의 제동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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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없앤 민정수석…"다시 살려야" 용산, 여당도 입모은 이유

2024.04.20 05:00

민정(民情)이란 백성의 마음을 살핀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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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없앤 민정수석…"다시 살려야" 용산, 여당도 입모은 이유

2024.04.20 05:00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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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사람'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까지…지금 용산에선 무슨 일이

2024.04.18 05:00

총 2,473개

  • "사람에 충성 안한다" 이때 시작됐다…尹, 뜻밖의 야권 인맥

    "사람에 충성 안한다" 이때 시작됐다…尹, 뜻밖의 야권 인맥

    지난 17일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 발로 ‘윤석열 대통령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각각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했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한 여권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양정철 전 원장, 박영선 전 장관과 가까이 지내고 있고 종종 연락을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꽤 고마워하는 게 있다"며 "당시 (윤 대통령이)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 박 전 장관이 별도로 연락해서 오라고 했다.

    2024.04.27 10:00

  •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속도…'키맨' 유재은 소환조사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속도…'키맨' 유재은 소환조사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국방부는 그동안 "유 관리관은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한 바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 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오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공수처장 지명이 공수처가 수사 중인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야당이 특검법안을 발의한 것과 맞물리는 데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4.04.27 00:57

  • 윤·이, 29일 용산서 만나 ‘차담’

    윤·이, 29일 용산서 만나 ‘차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3차 실무 회동을 갖고 회담 장소와 날짜를 확정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뜻이 통하자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1시간20분 동안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던 실무 회동은 이날 10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가 특검법과 관련한 내용을 회담에서 언급해도 윤 대통령은 제한을 두지 않고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7 00:53

  • 이재명 "다 접고 만날 것" 尹 "예우 다하라" 29일 회담 성사 전말

    이재명 "다 접고 만날 것" 尹 "예우 다하라" 29일 회담 성사 전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3차 실무 회동을 갖고 회담 장소와 날짜를 확정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뜻이 통하자 앞선 두차례 협상에서 1시간 20분 동안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던 실무 회동은 이날 10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가 특검법과 관련한 내용을 회담에서 언급해도 윤 대통령은 제한을 두지 않고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6 18:26

  • 尹, 공수처장 판사 출신 오동운 지명…"채상병 특검 연결은 부당"

    尹, 공수처장 판사 출신 오동운 지명…"채상병 특검 연결은 부당"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은 지난 2월 29일 국회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 변호사와 검사 출신인 이명순 변호사를 후보자로 추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6일 브리핑에서 "일각에선 공수처장 지명이 너무 늦어지는 게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런데 막상 공수처장을 지명하자 수사를 방해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면 온당하지 않다.

    2024.04.26 17:07

  • “대통령, 소통하고 있는지 의문…다 바꾸겠다는 각오해야”

    “대통령, 소통하고 있는지 의문…다 바꾸겠다는 각오해야”

    윤 대통령 면전에서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편가르기를 하며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직설이 쏟아졌다. 마이크를 잡은 한 초선 의원도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편가르기를 하고 당을 분열시킨 것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됐다"고 했다. 한편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및 일부 참모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4.04.25 00:10

  • "대통령 측근들이 당 편가르기"…與낙선자들, 尹면전서 쓴소리

    "대통령 측근들이 당 편가르기"…與낙선자들, 尹면전서 쓴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22대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공천을 받지 못한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을 만나 "여러분을 뒷받침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 마이크를 잡은 한 초선 의원도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앞장섰던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편 가르기를 하며 당을 분열시킨 것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헤드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던 한 다선 의원은 윤 대통령 앞에서 "이런 자리엔 선거를 이끌었던 당 대표가 와야 한다.

    2024.04.24 18:05

  • 윤 대통령 “이재명 폰번호 저장했다, 언제든 국정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해 뒀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먼저 연락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야당과의 협력 없이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걸 윤 대통령도 알고 있다"며 "야당도 이런 노력에 호응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4.04.24 00:10

  • [단독] 尹 "이재명 번호 저장했다, 언제든 전화해 국정 논의할 것"

    [단독] 尹 "이재명 번호 저장했다, 언제든 전화해 국정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해뒀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먼저 연락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야당과의 협력 없이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걸 윤 대통령도 알고 있다"며 "야당도 이런 노력에 호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10

  •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발표한 윤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발표한 윤 대통령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일보 기자로 시작해 5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정 실장의 이력을 설명하며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심을 가감 없이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함께 소통해 가려는 (대통령의) 절박한 의지"라며 정 실장에 대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3 00:13

  • "도어스테핑 부활했나"…17개월만 하루 2번 기자질문 받은 尹

    "도어스테핑 부활했나"…17개월만 하루 2번 기자질문 받은 尹

    22일 오후 3시 30분경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을 소개하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내려온 윤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건넨 말이다. 윤 대통령이 "또 본다"고 한 건 5시간 전인 오전 10시 30분경 브리핑룸에 내려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한 것도 윤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이날 두 번 브리핑룸에 내려온 것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도 예고에는 없던 일이었다.

    2024.04.22 16:49

  • [단독] 尹 "언론과 접촉면 넓혀야"…편집∙보도국장 간담회 검토

    [단독] 尹 "언론과 접촉면 넓혀야"…편집∙보도국장 간담회 검토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혀야 한다"며 "출입 기자뿐 아니라 데스크 및 편집·보도국장 등 언론사 간부와의 소통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정치부장 및 편집국장·보도국장 간담회, 혹은 언론사 대표 초청 행사 등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당신이 직접 뛰며 국민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걸 소통의 정답이라 여겨왔다"며 "하지만 그런 방식을 국민이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총선의 결과 아니겠냐"고 말했다.

    2024.04.22 12:03

  • [시선2035]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그러나’ 대통령

    [시선2035]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그러나’ 대통령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던 박남선씨는 빈소를 찾아 "광주학살에 책임 있는 전두환 등 어떤 사람도 사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 전 대통령은 그런 입장을 밝혀 조문을 온 것"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인 정해창 노태우센터 이사장은 회고록 『대통령 비서실장 791일』에서 "노 대통령은 생활물가, 유엔 가입, 걸프전쟁 의료진 파견 문제 등 당면 문제를 김대중 평민당 총재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그러나 대통령’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2024.04.22 00:10

  • 尹이 없앤 민정수석…"다시 살려야" 용산, 여당도 입모은 이유

    尹이 없앤 민정수석…"다시 살려야" 용산, 여당도 입모은 이유

    윤 대통령은 "과거 사정 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정적,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는 이유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박근혜 정부 우병우 전 민정수석(불법사찰) 수사와 문재인 정부 조국 전 전 민정수석(감찰무마) 수사를 각각 지휘해 유죄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과 여권 중진 의원들, 심지어 대통령실 참모들도 "민정수석 부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024.04.20 05:00

  • “내주 용산서 만나자”…윤석열·이재명 통화

    “내주 용산서 만나자”…윤석열·이재명 통화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한 이유로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사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만남을 한없이 늦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통화에서 "당장 윤 대통령은 야당의 동의 없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어려운 상태"라며 "이 대표에게 인선에 대한 협조를 넘어 인재 추천을 요청하는 파격적인 제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0 01:25

  • 尹 "만나자" 이재명에 전화…용산 "국정 파트너로 인정한 것"

    尹 "만나자" 이재명에 전화…용산 "국정 파트너로 인정한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한 이유로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사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만남을 한없이 늦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통화에서 "당장 윤 대통령은 야당의 동의 없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어려운 상태"라며 "이 대표에게 인선에 대한 협조를 넘어 인재 추천을 요청하는 파격적인 제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9 19:32

  • 총리설 박영선 “협치 긴요”…홍준표는 ‘김한길 총리’ 추천

    총리설 박영선 “협치 긴요”…홍준표는 ‘김한길 총리’ 추천

    지난 17일 일부 매체는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 전 장관을 총리로,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참모는 "윤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 대해 ‘야당 인사이지만 말이 잘 통한다. 여권 관계자는 "거대 야당의 높은 국회 인준 문턱, 윤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의 친분 등을 고려하면 ‘박영선 총리’ 카드는 여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2024.04.19 00:10

  • '文의 사람'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까지…지금 용산에선 무슨 일이

    '文의 사람'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까지…지금 용산에선 무슨 일이

    4·10 총선 참패 다음날인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및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후속 인선이 발표되지 못한 채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박영선·양정철 기용설도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는데, 일부 참모는 언론플레이를 하거나 아예 맞다고 하니 이것 자체가 비정상 아닌가"라며 "공식선상과 다른 얘기가 자꾸 흘러나오니 비선 라인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앉히고 싶은 인물과 당과 여론이 요구하는 인사가 다른 점이 윤 대통령의 고심을 깊게 하는 듯하다"며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가는 국정 운영 자체가 마비된다.

    2024.04.18 05:00

  • 양정철·박영선 기용설에 용산 발칵...박지원 "尹과 친한 건 맞아"

    양정철·박영선 기용설에 용산 발칵...박지원 "尹과 친한 건 맞아"

    1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용산 대통령실은 발칵 뒤집어졌다. 양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추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분들(박영선·양정철)이 윤 대통령과 친한 것은 사실"이라며 "양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추천한 건 맞지만 (양 전 원장이) 그 후로 만나지도 않았고,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2024.04.17 11:05

  • 인선 고심 깊어지는 尹…총리는 다음 국회로 넘어갈 수도

    인선 고심 깊어지는 尹…총리는 다음 국회로 넘어갈 수도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까진 원희룡 비서실장·권영세 국무총리 후보자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야당의 반발 속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말이 나온다. 대통령실과 윤 대통령 주변 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총리 후보자에 대해 직위에 따른 인선 기준을 두고 사람을 찾는 중이라고 한다.

    2024.04.17 05:00

  • [단독] 감사원 '용산 이전' 수사 의뢰…"허위 견적, 10억대 손실"

    [단독] 감사원 '용산 이전' 수사 의뢰…"허위 견적, 10억대 손실"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경호처 간부 A씨와 방탄유리 시공업체 관계자를 국고손실 등 부패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A씨가 지인이 근무하는 업체에서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서 방탄유리 시공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수의 계약을 따낸 해당 업체는 공사비를 부풀린 허위 견적서를 제출해 10억 원대 이상의 국고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업체의 허위 견적서 제출을 눈감아준 정황과 금품 수수 및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의심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4.04.17 05:00

  • [단독] 尹 "인사의 기준은 전문성, 정치적 인사 하지 않아"

    [단독] 尹 "인사의 기준은 전문성, 정치적 인사 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비공개 마무리발언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앉히는 정치적 인사는 하지 않아왔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 검사 출신’을 선호한다는 비판에 답답해하는 듯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중 전문성을 중시한 인사의 예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을 들었다고 한다.

    2024.04.17 05:00

  • 윤 대통령 ‘그러나·하지만’ 15번…4시간 뒤 “국민 뜻 못살펴 죄송”

    윤 대통령 ‘그러나·하지만’ 15번…4시간 뒤 “국민 뜻 못살펴 죄송”

    윤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진 회의에선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12분간 TV로 생중계된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공개-비공개 발언의 온도 차와 관련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 1일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도 윤 대통령은 51분간 강경 일변도였는데 갑자기 오후 들어 성태윤 정책실장이 ‘2000명에 매몰되지 않는다’고 전혀 다른 입장을 냈다"며 "매번 이런 식이면 진정성에서 의심이 든다.

    2024.04.17 00:10

  • "최선 다했지만 모자랐다"…'하지만' 15번 말한 尹의 반성

    "최선 다했지만 모자랐다"…'하지만' 15번 말한 尹의 반성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분간 TV 생중계로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총선 참패를 두고 윤 대통령이 직접적 육성 표현은 아니지만 비공개 발언으로 책임을 진 모습은 과거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정치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총선 참패로 드러난 민심을 향해 몸을 낮추면서 ‘죄송하다, 잘못했다’며 사과하고, 국정 쇄신의 첫 단추로 소통을 강조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윤 대통령이 독선·불통 이미지를 깨고 민심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