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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상징' 피아노의 굴욕…동네서 '띵띵띵' 소리 사라졌다, 왜2023.11.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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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률 1%' 수학 22번 논란…"킬러 없앤 것 맞냐" 수능의 배신2023.11.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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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률 1%' 수학 22번 논란…"킬러 없앤 것 맞냐" 수능의 배신2023.11.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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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률 1%' 수학 22번 논란…"킬러 없앤 것 맞냐" 수능의 배신2023.11.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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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상징' 피아노의 굴욕…동네서 '띵띵띵' 소리 사라졌다, 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고 피아노로 팔 수 있었지만, 이젠 쓰레기와 마찬가지가 된 것이다. 서울 노원구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이모씨(64)는 "인근에 피아노 학원이 4개나 있었는데 우리 학원 빼고 모두 폐업했고, 없어진 자리엔 영어·수학 학원이 들어왔다"며 "아이들이 없어진 것도 맞지만, 그나마 있는 아이들 마저 영어, 수학 학원으로 빠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가정에서도 입시 등을 위해 필요할 때 피아노를 빌려서 사용하는 등 피아노도 공유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중고 피아노 시장도 점점 고가 브랜드 제품들 위주로 고급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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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안 나왔는데…"내년이 본 게임" 의대 향한 '재수 오픈런'
학원가에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으로 N수생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와 수능 킬러 문항 배제 등 내년 입시 주요 사항을 설명해달라는 현장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엔 내년 의대 정원 확대를 노린 상위권 대학생들이나 장수생, 검정고시생들까지 올해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합류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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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 공공병원도 인력난…최초 공립 의대 만들고 싶다”
원용걸(60) 서울시립대 총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할 사명감 있는 의사를 배출하겠다"며 새로운 목표를 던졌다. 그의 포부는 최근 대학가를 뒤흔든 키워드, 의대생 증원 및 의대 설립과 연결돼 있다. 전국 최초로 ‘공립 의대’를 만들어 인력 기근을 겪고 있는 서울시립병원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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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튀긴 치킨, 바삭해요”…학교에 처음 도입된 '급식로봇'
숭곡중의 조리 로봇은 지난 7월 시교육청·한국로보틱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컨소시엄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되며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조리 로봇을 설치할 학교 신청을 받아 숭곡중을 시범 학교로 선정했다. 당장 서울시교육청은 안전성 논란으로 내년 예산에 조리 로봇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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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급 대학 생기는 수준"…의대 증원 수요조사에 교육계 들썩
최근 논란이 된 의대 증원을 확정한 수치가 아닌 ‘요구 사항’을 취합한 발표일뿐이지만, 18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3058명)이 두 배 가까이로 크게 늘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대학 입시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000명 이상을 증원하면 SKY 급의 최상위권 대학이 하나 더 생기는 수준"이라며 "최근 의대 정시 경쟁률이 6~7대1 수준임을 감안하면, 의대 지망생은 증원 규모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지역 대학 내에서도 의대 유무에 따라 격차가 벌어진 셈"이라며 "이번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대학들은 다른 학과에서 그보다 더 많은 정원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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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없어진 게 맞나" "킬러를 킬러라 부르지 못하고" 수험생들 분통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의 원점수 기준 1등급 컷은 확률과통계의 경우 91~92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 미적분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 82~84점, 기하는 87~90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치동의 한 컨설턴트는 "킬러문항이 존재했다는 건 상대적으로 다른 문제가 쉬웠다는 방증"이라며 "기존 시험에서 중위권 학생들이 포기하는 킬러문항이 한두 개였다면 이번 수능에선 킬러가 아닌데도 풀지 못한 문제의 수가 훨씬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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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률 1%' 수학 22번 논란…"킬러 없앤 것 맞냐" 수능의 배신
입시 커뮤니티 오르비에는 "킬러문제가 없어진 것 맞냐" "킬러문항 배제의 의미=겉으로 킬러처럼 생기지 않은 문제를 내겠다" 등 비판적인 글이 줄이었다.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의 원점수 기준 1등급 컷은 확률과통계의 경우 91~92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 미적분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 82~84점, 기하는 87~90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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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뺀 첫 수능…국·영 더 어려웠다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킬러 문항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적으로 수학 22번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과정이 공교육에서 다뤄지지 않기 때문에 특정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유리한 킬러 문항이며 교육과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수능 수험생들의 심리적 체감 난도를 좌우하는 1교시 국어는 EBS현장교사단과 입시업체 모두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윤혜정 서울 덕수고 교사는 "이번 시험은 지문 길이가 특별히 길지 않은 대신 선지의 정교함과 세심함을 통해 실질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며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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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없음' 확인에도…국·수·영 모두 '어려운 수능' 된 까닭
국어는 EBS현장교사단과 입시업체 모두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9월 모의평가는 까다로운 시험으로 평가됐는데, 이번 수능이 더 어려웠다는 평가다. 교사들은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지난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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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아닌데 '변별력 킬러' 됐다…오묘했던 수능 수학 22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 수가 지난해 수능은 934명이었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 2520명으로 대폭 늘어나 최상위권 변별력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심 교사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단답형 문제 정답률을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더 강화해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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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간 부족했을 것"…작년 수능·9월 모평보다 어려웠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는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모평)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현장교사단 소속 교사들은 16일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2점으로 상승해 까다로운 시험이었는데, EBS 교사단은 이보다 이번 수능이 더 어려웠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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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위원장 “킬러문항 배제…점검단 '킬러없음' 확인받았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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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수능 대박 나세요” 수험생 “응원에 힘난다”
"선배님들 수능 대박 나십시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9시30분, 서울 중동고등학교 강당 앞에 200여 명의 학생이 모였다. 교실 건물에서부터 후문까지 일렬로 선 학생들은 ‘수능 날은 답길, 너의 미래는 꽃길’ ‘우주의 기운을 모아 수능 대박’ 등 문구가 쓰인 현수막과 교기(校旗)를 흔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오전에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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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 “신분증 꼭 챙기고 스마트 기기 집에 두세요”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장 위치, 소지 가능·금지 물품, 부정행위 유형 등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시계는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져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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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학교에 간호사를" 지시…'장애학생, 학교서 치료' 법안 발의
수업을 듣기 위해 상시적, 전문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의 학교 수업을 도우려는 취지다. 학내에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교육감이 의료기관과 협의해 의사나 간호사가 시행하는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태규 의원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하는 학생 등 전문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자는 학교 교육을 받고 싶어도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이처럼 의료인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교육감이 의료기관과 협의할 근거를 마련해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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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7곳, 사립은 3곳…글로컬대학 선정 후폭풍
이번 본지정에서 떨어진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예비지정 단계만 하더라도 유불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종 결과 뚜껑을 열어보니 국립대가 훨씬 많이 선정돼 사립대 자체가 약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내년 선정 때엔 사립대의 비중을 더 높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사립대가 약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평가에선 지자체 협력이나 혁신 계획의 실천 가능성 부문에서 국·공립대가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2026년까지 2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추가로 선정하는 만큼 사립대도 자신들의 특성을 더 살린 혁신보고서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형 경북대 기획처장은 "올해 글로컬 선정 결과를 보면 결국 통합이 성공 요인이었다는 걸 확인했다"며 "최종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선례가 생긴 만큼 경북대도 내년도 글로컬사업을 위해 대구교대와 통합을 다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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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 전국 비…듣기평가 중 천둥 치면 재방송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5~30㎜로 예상되지만,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비구름 발달 정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강수량이 바뀔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천둥·번개가 수능일 늦은 오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듣기평가 중에 천둥이 쳐서 시험에 지장이 생길 경우, 스피커 오류 문제가 생겼을 때와 동일하게 재방송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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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평가 어쩌죠?…수능 날 천둥·번개 예보에 교육부가 한 말
오후에는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있어, 지역에 따라서는 듣기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30㎜로 예상되지만,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비구름 발달 정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 강수량이 바뀔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과거 11월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할 정도의 비구름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한반도 상공에 기압골이 지나갈 때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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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7곳, 사립 3곳"…뚜껑 열린 글로컬대학에 사립대 폭발
이번 본지정에서 떨어진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예비지정 단계만 하더라도 유불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종 결과 뚜껑을 열어보니 국립대가 훨씬 많이 선정돼 사립대 자체가 약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내년 선정 때엔 사립대의 비중을 더 높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사립대가 약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평가에선 지자체 협력이나 혁신 계획의 실천 가능성 부문에서 국·공립대가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2026년까지 2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추가로 선정하는 만큼 사립대도 자신들의 특성을 더 살린 혁신보고서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형 경북대 기획처장은 "올해 글로컬 선정 결과를 보면 결국 통합이 성공 요인이었다는 걸 확인했다"며 "최종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선례가 생긴 만큼 경북대도 내년도 글로컬사업을 위해 대구교대와 통합을 다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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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사상 첫 수능시험…소년수들, 새벽까지 영어 외운다
이날은 지난 두 달간 소년수들에게 수능 영어를 가르친 연세대 정명주(20)씨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이곳은 올해 3월 소년수의 학업 지원을 위해 문을 열었다. 중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학업 지원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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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에 포스텍·부산대 등 10곳 선정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지원 정책인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으로 부산대, 순천대, 울산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충북대·한국교통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이전부터 통합 논의가 오갔고,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본격 통합을 논의한 경우다. 이중 부산대와 부산교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학생들의 통합 반대 여론 등으로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 갈등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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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창살 속 수능 본다…푸른 수형복의 소년수들 막판 열공
세 개의 나무 창살 틈으로 푸른 수형복을 입은 소년수들이 정신없이 모의고사 시험지를 넘겨보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은 지난 두 달간 소년수들에게 수능 영어를 가르친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생 정명주(20)씨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만델라 소년학교 교장을 맡은 김종한 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장은 "이전에는 교도소에 감독관이 한두명 와서 시험을 치렀지만 이번처럼 공부를 가르치고 시험장을 마련한 것은 최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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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씩 받는 글로컬대학, 강원대·울산대 등 10곳 뽑혔다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충북대‧한국교통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이전부터 통합 논의가 오갔고,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본격 통합을 논의한 경우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지난 5월 통합 관련 찬반 투표에서 부산교대 학생 51.3%가, 부산대 학생 56.3%가 반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세에서 어느 것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가 통합이라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다만 통합 추진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의 경우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추진하지 못할 경우 중간·종료 평가에서 협약 해지, 지원 중지, 사업비 환수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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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에 딱 걸린 부정행위…"엄마도 울더라" 수능 단골 실수
시험 감독관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대부분 실수에 의한 부정행위가 많다"며 "후회하지 않는 시험을 치르려면 소지 금지 물품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시험 종료 후 필요 없는 동작이 답안 작성 행위로 오인되어 제보가 접수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지난해 시험장 감독 경험이 있는 서울 고교 교감은 "4교시에 두 과목의 시험지를 동시에 올려놓은 학생을 감독관이 적발해 교무실로 데려왔다"며 "인솔하러 온 엄마도 아이와 같이 울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