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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중앙일보 기자

극장 어둠 속이 가장 행복한 영화 기자. 영화와 사람에게 살아가는 의미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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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00:00 ~ 2023.09.24 02:5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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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67개

  • 낙마 꿈 꾼 다음날 아들이 죽었다…난중일기 해몽한 '순신'

    낙마 꿈 꾼 다음날 아들이 죽었다…난중일기 해몽한 '순신'

    연출가 이지나, 음악감독 김문정, 소리꾼 이자람, 무대미술가 오필영 등 정상급 창작진이 뭉쳤다. 작창을 맡은 이자람은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적벽가’에 비견해볼 만한 대전(大戰) 판소리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순신의 해전 판소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지나 연출은 "순신의 대사는 몇마디 되지 않는다"면서 "‘순신’의 내면을 말해주는 역할은 이자람 작창이 맡는 ‘무인’ 캐릭터(소리꾼 겸 해설자), 고대 희랍극에서 차용한 코러스들이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9.22 17:07

  •   예술도 검열하던 그 시절…‘세기의 걸작’ 운명은

    예술도 검열하던 그 시절…‘세기의 걸작’ 운명은

    1970년대 엄혹한 검열 속에서 동명 영화의 결말을 단 이틀 만에 다시 찍으려는 중견 감독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거미집’이 추석 연휴를 앞둔 27일 개봉한다. 김 감독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부터 함께한 배우 송강호가 주인공 김열을 맡았다. 김 촬영감독은 참고한 작품으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1964), 미국 누아르 영화 ‘사냥꾼의 밤’(1955)을 꼽으며 "‘거미집’은 그림자가 강한 표현주의적 조명, 과장된 프레이밍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3.09.21 00:02

  • 영화 1편 62장면 칼질…유신 검열시대 영화감독 비춘 '거미집'

    영화 1편 62장면 칼질…유신 검열시대 영화감독 비춘 '거미집'

    김 감독이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부터 함께한 페르소나 배우 송강호가 주인공 김열을 맡아 올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지운 감독은 당대 이런 불황의 돌파구를 "구태의연한 것, 자신의 어떤 세계를 뒤집어보고 새로운걸 찾아내려는 김 감독(창작자)의 욕망"에서 찾았다. 그는 또 "당시 한국 영화를 찾아보다 ‘하녀’ ‘삼포 가는 길’(1975)을 촬영한 김덕진 촬영감독의 영화 ‘고려장’(1963)을 처음 보고 해외 작품에 뒤지지 않는 기술적 완성도에 놀랐다"면서 "‘거미집’ 숲속 세트 장면에 좋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2023.09.20 19:15

  • [비하인드컷] 봉준호의 심야 문자…‘영화 아버지’ 변희봉

    [비하인드컷] 봉준호의 심야 문자…‘영화 아버지’ 변희봉

    봉 감독은 추도사 요청에 회답한 이 문자에서 "선생님과 17년간 4편의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건 저에게 큰 행운이었다"며 "위대한 배우, 해학이 넘치던 분" "아버지 같은 분"이라 회고했다. 변희봉은 봉준호 영화의 ‘아버지’였다. 봉 감독이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서 ‘수사반장’ 악역 시절 팬이 된 그를 캐스팅하려고, 없던 역할을 만들어 넣었다는 ‘변 경비’(사진) 캐릭터다.

    2023.09.20 00:27

  • 괴물·옥자 속 할아버지, 원로배우 변희봉 별세

    괴물·옥자 속 할아버지, 원로배우 변희봉 별세

    고인은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에 합격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2017)까지 봉 감독과 네 작품을 했다. 봉 감독은 고인에 대해 "영화 전체의 톤이나 느낌을 뒤바꿔버릴, 물줄기를 꺾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었다.

    2023.09.19 00:01

  • 송강호 "많은 영감 주신 선생님" 변희봉 비보에 놀란 영화계

    송강호 "많은 영감 주신 선생님" 변희봉 비보에 놀란 영화계

    영화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의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연기자로 자리잡은 건 ‘제1공화국’(1981, MBC), ‘조선왕조 500년 설중매’(1985, MBC), ‘찬란한 여명’(1995, KBS), ‘허준’(1999, MBC) 등 사극에서 성격파 조연을 맡으면서다.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2017)까지 봉 감독과 네 작품을 했다.

    2023.09.18 18:07

  • 아이유 콘서트 실황 영화 예매율 1위…극장가 점령한 가수들

    아이유 콘서트 실황 영화 예매율 1위…극장가 점령한 가수들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가 개봉(13일) 전 예매로만 1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더 골든 아워’는 지난해 9월 17~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동명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이런 검증된 흥행력 덕에, ‘더 골든 아워’는 국내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통상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아이맥스(IMAX)에서도 상영된다.

    2023.09.18 00:02

  • 태극기 휘날리며 돌아와? 본질은 흙수저의 꿈 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돌아와? 본질은 흙수저의 꿈 이야기

    베를린올림픽 시상대에서 가슴의 일장기를 가렸단 이유로 일제에 의해 더는 마라톤을 못 하게 된 손기정은 훗날 코치가 된 베를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1912~2001)과 함께 서윤복을 길러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냉면 배달로 ‘재능을 낭비하던’ 극 중 서윤복(임시완)이 남승룡(배성우)·손기정(하정우) 코치에 의해 마라톤 선수로 각성하는 과정은 다소 낯익은 설정이다. 지난 12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강 감독은 "처음부터 중요했던 장면이, 어린 시절 서낭당에서 밥을 훔쳐 먹으려고 수없이 달린 무악재 고개가 보스톤에서 1·2등을 추월한 하트 브레이크 언덕과 어떻게 만나는가였다"며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달린 뿌듯함 만큼 한 인간이 소중한 꿈을 이루는 도전에 무게를 실었다"고 소개했다.

    2023.09.18 00:02

  • 태극기 휘날리며 돌아왔다?…'흙수저의 승리' 서윤복 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돌아왔다?…'흙수저의 승리' 서윤복 이야기

    미국에 가기 전 아픈 어머니를 위해 냉면 배달로 ‘재능 낭비’를 하던 극 중 서윤복(임시완)이 남승룡(배성우)‧손기정(하정우) 코치에 의해 마라톤 선수로서 각성하는 과정은 다소 낯익은 설정. 12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그는 "처음부터 중요했던 장면이 어린 시절 아픈 엄마를 위해 서낭당에서 밥 훔쳐먹으려고 수없이 달린 무악재 고개가 보스톤에서 1‧2등 선수들을 추월한 하트브레이크 언덕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였다"면서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달린 뿌듯함"만큼 "한 인간이 소중한 꿈을 이루는 도전"에 무게를 실었다고 소개했다. 자존심 강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는 청년들이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 죽임당한 한국전쟁의 본질을 건드리려 한 것"이라며 "‘1947 보스톤’도 세 주인공이 똑같이, 아무것도 없는 흙수저에서 유일하게 잘할 수 있는 달리기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생존해나가는 과정이 매력이다.

    2023.09.17 17:04

  • 아이유도 '스위프트 대박패턴'...실황영화 '예매만 10억' 벌었다

    아이유도 '스위프트 대박패턴'...실황영화 '예매만 10억' 벌었다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이하 '더 골든 아워')’가 개봉(13일) 전 예매로만 1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런 검증된 흥행력 덕에, ‘더 골든 아워’는 국내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통상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아이맥스(IMAX) 포맷까지 차지하게 됐다. 2017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 공연 실황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가 게스트로 참석한 BTS와 서태지가 함께 부른 ‘난 알아요’ ‘컴백홈’ ‘하여가’ 등 그 시절 히트곡을 추억하는 40·50대 관객이 많다면, 아이유 콘서트 영화 예매 관객은 20(43%)·30(34%)대 관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2023.09.15 13:36

  • 고전에 페미니즘까지 버무린 ‘젊은 연출’ 5시간 대작 빛냈다

    고전에 페미니즘까지 버무린 ‘젊은 연출’ 5시간 대작 빛냈다

    고전을 재해석한 1·2부, 현대 정신병원을 무대로 엘렉트라 콤플렉스 환자와 의사를 그린 3부까지 공연 시간 5시간에 달한다. 심재민 연극평론가는 "고전은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의 복권을 신들이 옹호하는 전개라면, 김정 연출은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페미니즘 색채, 퀴어까지 가져왔다. 지난 7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 연출은 2500년 살아남은 고전의 힘을 "신의 영역까지 다룬 방대한 서사"와 "인간 본성을 흔드는 연극성"에서 찾았다.

    2023.09.13 00:02

  • [비하인드컷] 정구호의 회색빛 ‘학폭’

    [비하인드컷] 정구호의 회색빛 ‘학폭’

    스타연출가 정구호가 최근 무용극 ‘그리멘토(Grimento)’에서 학폭 문제를 피해·가해자의 경계를 오간 회색 몸짓 무대로 펼쳐냈다. 배움의 자리였던 책걸상은 방관하는 학생들의 바리케이드가 됐다가, 피해 학생을 가두는 감옥벽이 된다. 무대 위엔 학폭 가해자·방관자 역할의 무용수들이 어느새 객석을 등지고 무대 안쪽 피해자를 둘러싼 채 바라보고 있다.

    2023.09.13 00:02

  • "5시간 희랍극 도전...한국연극 힘 키웠다"  대작 도전한 39세 연출

    "5시간 희랍극 도전...한국연극 힘 키웠다" 대작 도전한 39세 연출

    오늘날 비극 예술의 원형이자 엘렉트라 콤플렉스(딸이 어머니를 증오하고 아버지에게 집착하는 심리)를 낳은 작품이다. 고전을 재해석한 1‧2부, 현대 정신병원을 무대로 엘렉트라 콤플렉스 환자와 의사를 그린 3부까지 공연 시간이 무려 5시간에 달한다. 연극평론가 백로라 숭실대 교수(희곡 및 공연학)는 "가족 내 폭력의 고리를 고대부터 반복돼온 원형적 트라우마와 연결하는 지점에서 설명이 불친절하다"면서도 "희랍극(그리스 고전극)에서 기존 연출들이 어려워하는 코러스를 잘 처리했다.

    2023.09.12 18:49

  • 산불 재앙 그린 독일거장…“불길 속 울부짖는 코알라 보고 작품 떠올려”

    산불 재앙 그린 독일거장…“불길 속 울부짖는 코알라 보고 작품 떠올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과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독일 영화 ‘어파이어’(13일 개봉)는 어느 여름 발트해 연안 별장에서 산불에 갇힌 네 남녀의 사랑과 욕망, 질투를 그린다. 국내에는 장편 데뷔작 ‘내가 속한 나라’(2000),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과 감독상을 받은 ‘바바라’(2012)를 비롯한 ‘피닉스’(2014), ‘트랜짓’(2018) 역사 3부작 등으로 소개됐다. 이어 "한국 영화를 볼 때 나도 한국의 모든 걸 알진 못해도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며 "‘버닝’에서 한국의 DMZ(비무장지대)에 관해 몰라도 북한의 선전방송 장면에서 분단 상황을 추측할 수 있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2023.09.12 00:01

  • '독일 거장' 첫 내한 "전범 독일 먼저 통일 끔찍…韓은 분단 잘못 없죠"

    '독일 거장' 첫 내한 "전범 독일 먼저 통일 끔찍…韓은 분단 잘못 없죠"

    올해 초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독일 영화 ‘어파이어’(13일 개봉)는 어느 여름 독일 발트해 연안의 숲속 별장에서 산불에 갇힌 네 남녀의 사랑과 욕망, 질투를 그린다. 페촐트 감독은 뉴욕타임스(NYT)가 ‘어파이어’ 리뷰에서 "당신이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최고의 독일 영화감독일지 모른다"고 표현할 만큼 세계 무대에선 덜 알려졌지만, 거의 모든 작품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온 독립‧예술영화 거장이다. 독일 청년 세대의 분노에 대한 페촐트 감독 나름의 풀이가 가미됐단 점에선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도 떠오른다.

    2023.09.11 15:20

  • 이번엔 타란티노 ‘장고’ 패러디…10년차 C급영화 감독의 뚝심

    이번엔 타란티노 ‘장고’ 패러디…10년차 C급영화 감독의 뚝심

    꿈을 볼모로 잡혀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현대판 노예에 빗댄 영화 ‘잔고: 분노의 적자(이하, ‘잔고’)’(감독 백승기)가 13일 개봉한다. 데뷔작 ‘숫호구’(2014)부터 ‘시발, 놈:인류의 시작’(2016), ‘인천스텔라’(2021) 등 10년째 C급 패러디 영화를 고집해온 인천 토박이 백승기(41)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다. 이 영화 이후 상업영화 제안까지 받았다는 백 감독을 지난 7일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만났다.

    2023.09.11 00:02

  • 갑질 기획사에 대놓고 응징…10년째 C급 영화, 백승기의 고집

    갑질 기획사에 대놓고 응징…10년째 C급 영화, 백승기의 고집

    꿈을 볼모로 잡혀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현대판 노예에 빗댄 영화 ‘잔고: 분노의 적자(이하, '잔고')’(감독 백승기)가 13일 개봉한다. 데뷔작 ‘숫호구’(2014)부터 10년째 C급 패러디 영화를 고집해온 인천 토박이 백승기(41)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다. 저 자신도 진지한 면이 있고(백 감독은 10년 넘게 미술 교사로 재직했다), 타란티노도 오리지널 ‘장고’(1966)의 백인 장고를 흑인 노예로 바꾸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했잖나.

    2023.09.09 11:00

  • [비하인드컷] ‘엘리멘탈’ 역주행

    [비하인드컷] ‘엘리멘탈’ 역주행

    올여름 극장가 흥행 승자는 단연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다. 멀티플렉스 체인 CGV는 최근 코로나19 이후의 영화 소비 행태 분석에서 흥행 역주행을 주목하며 ‘엘리멘탈’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CGV에 따르면 극장 주요 관객층인 10~20대의 최근 1년간 평균 관람 시점은 코로나 전보다 각각 6.3일, 4.7일 늦어졌다고 한다.

    2023.09.06 00:13

  • “이철수 석방” 한·중·일 이민자가 함께 외쳤던 이유는

    “이철수 석방” 한·중·일 이민자가 함께 외쳤던 이유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철수씨의 석방 이후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리 철수 리’가 10월 18일 개봉한다. 하 감독은 2014년 이씨 장례식 때 그가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며 ‘프리 철수 리’ 운동을 기록하기로 결심했다. 하 감독과 한인 잡지 ‘코리암’(2015년 폐간)에서 함께 일했던 이 감독은 "‘프리 철수 리’처럼 역사적이고 중요한 운동을 어떤 공적 교육 시스템에서도 배운 적 없다는 게 놀라웠다"고 했다.

    2023.09.05 00:01

  • 동양인 구분 못한 백인의 증언…살인자 된 韓청년 10년 옥살이

    동양인 구분 못한 백인의 증언…살인자 된 韓청년 10년 옥살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철수씨의 석방 이후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리 철수 리’가 10월 18일 개봉한다. 하 감독은 2014년 이씨 장례식 때 그가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며 ‘프리 철수 리’ 운동을 기록하기로 결심했다. 하 감독은 이철수 사건이 미국 사법 체계를 변화시키진 못 했지만, 그의 구명 운동을 도운 많은 청년들이 변호사가 됐다고 말했다.

    2023.09.04 19:20

  •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춘천영화제서 감독 데뷔 30년 특별전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춘천영화제서 감독 데뷔 30년 특별전

    7~11일 춘천 메가박스 남춘천 상영관과 대안공간 춘천아울러에서 열리는 춘천영화제가 올해 ‘클로즈업’ 섹션의 주제를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으로 정했다. 영화제 기간 이 감독의 대표작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 ‘동주’(2015)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왕의 남자’의 이준기, ‘라디오 스타’ 안성기·박중훈·안미나, ‘동주’의 최희서 등 출연 배우들도 춘천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2023.09.04 00:01

  • 관객 84%가 여성…코르셋 벗어던지는 프리다에 환호했다

    관객 84%가 여성…코르셋 벗어던지는 프리다에 환호했다

    평생 고통에 맞선 그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쇼 뮤지컬 ‘프리다’가 지난달 1일 시작,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아트리움에서 공연 중이다. 21살 많은 남편이자 멘토였던 멕시코 민중화가 디에고 리베라는 극심한 여성편력 끝에 처제인 프리다의 여동생과 바람을 피웠다. 초연 이후 다시 합류한 김소향이 "초연에서 걸렸던 부분을 보완"하며 노련하게 극을 이끈다면, ‘투란도트’ ‘레베카’ 등에 이어 뮤지컬 도전한 가수 알리는 "내 종교는 사랑"이라 외치는 프리다의 처절한 순교를 허스키 음색에 싣는다.

    2023.09.04 00:01

  • 안성기·박중훈 춘천서 뭉친다…이준익 감독 데뷔 30주년 상영전

    안성기·박중훈 춘천서 뭉친다…이준익 감독 데뷔 30주년 상영전

    7~11일 메가박스 남춘천 상영관과 대안공간 춘천아울러에서 열리는 춘천영화제가 올해 ‘클로즈업’ 섹션의 주제를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으로 정하고 이 감독의 대표작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 ‘동주’(2015)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왕의 남자’의 이준기, ‘라디오 스타’ 안성기‧박중훈‧안미나, ‘동주’의 최희서 등 출연 배우들도 영화제 기간 춘천을 찾아 이준익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춘천영화제는 2014년, 다큐멘터리 ‘오래된 인력거’(2010)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경쟁부문에 아시아 첫 진출한 춘천 출신 감독이자, 한국독립PD협회 창립에 기여한 고(故) 이성규 감독(1964~2013)을 추모하는 영화제로 출발해 2018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성장했다.

    2023.09.03 16:21

  • 처제와 바람난 남편역 여배우가?…'더글로리' 사라 '프리다' 변신

    처제와 바람난 남편역 여배우가?…'더글로리' 사라 '프리다' 변신

    평생 고통에 맞선 그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쇼 뮤지컬 ‘프리다’가 지난달 1일 시작,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아트리움에서 공연 중이다. 초연 이후 다시 합류한 김소향이 "초연에서 걸렸던 부분을 보완"하며 노련하게 극을 이끈다면, ‘투란도트’ ‘레베카’ 등에 이어 뮤지컬 도전한 가수 알리는 "내 종교는 사랑"이라 외치는 프리다의 처절한 순교를 허스키 음색에 싣는다. 극 전체를 지탱하는 가상 토크쇼 진행자이자 남편 디에고 리베라 캐릭터를 겸한 ‘레플레하’.

    2023.09.0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