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외환리스 등록취소기준 해당"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 3월 결산법인중 외환리스가 등록취소 요건에 해당됐으며 경남리스는 관리종목 해제기준에 부합됐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3월결산법인들의 사업보고서 제출시한이 오는 29일로 다가온 가운데 주주총회 공시를 확인한 결과 99회계연도에 자본전액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외환리스는 2000회계연도에도 자본전액잠식이 지속돼 등록취소 기준에 해당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오는 29일까지 외환리스로부터 사업보고서를 접수받으면 코스닥위원회에서 등록취소여부를 심의, 등록취소 결정이 나면 30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등록폐지된다"고 말했다.

99회계연도 자본전액잠식를 기록한 경남리스는 2000회계연도엔 자본전액잠식에서 탈피, 관리종목 해제 사유를 충족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또한 "주은리스의 경우 자본전액잠식 상태는 아니지만 자본부분잠식으로 계속 관리종목으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