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렬하는 태양, 강렬한 색상 주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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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태양은 더욱 작렬한다. 예년보다 더욱 더울 것이라는 예보다. 여인의 얼굴은 어떨까. 예년과 비슷할 것 같다. 색상은 더욱 강렬해지고 입술은 반짝반짝 빛난다.

화장품 브랜드들은 '2005 써머 룩'을 선보이고 있다.

랑콤은 '써머 환타지'를 제안한다. 컬러풀하게 색상을 쓰는 것이 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다. 파스텔톤 메이크업은 가고 강렬한 포인트 메이크업이 돌아왔다. 오렌지 빛이 도는 핑크, 초록색, 살구색 등으로 글래머러스한 모습을 연출한다.

랑콤은 입술을 반짝이게 표현할 수 있는 '쥬이시 루즈 빨레트'를 추천한다. 핑크.초록.오렌지.골드로 표현된다. 이 색상은 각각 골드 글리터가 함유돼 입술을 촉촉하게 한다.

크리스챤 디올은 '썬샤인 피버'를 추천한다. 이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론 글로시 핑크에, 올 여름을 대표하는 옐로로 포인트를 준다. 눈에 표현되는 '2꿀뢰르 아이섀도 듀오-디올 맘보'는 젖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른 상태로 바르게 되면 파우더가 눈꺼풀에 퍼져 은은하게 마무리된다. 수분을 더해 사용하면 색상이 더욱 강렬해진다. 매혹적인 꾸뛰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연한 핑크와 옐로 색상이 있다.

태평양은 썸머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리쉬 큐빅'을 선보였다. 블루.핑크.라벤터 큐빅 룩 등 색상별로 여름 메이크업을 태평양은 제안한다.

블루 큐빅 룩은 투명하게 표현된 블루 빛 눈매와 반짝이는 오렌지 베이지입술이 포인트다. 피부는 최대한 투명하게 표현한다. '라네즈 다지아닝 아이섀도 201호'로 아이홀 윗부분에 화이트를 발라주고, 쌍꺼풀 윗부분, 눈 아래 라인 눈꼬리 쪽을 연결해주어 블루 큐빅으로 포인트를 준다.

샤넬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아이섀도 '뤼미에르 화세뜨'를 내 놨다. 피치.워터그린.스카이블루.모브 4가지 컬러로 이루어졌다.

샤넬은 얼굴에 생기와 화사함을 줄 수 있는 투명하면서도 다채로운 컬러를 써 볼 것을 권한다. '이레엘 솔레이'는 브론징 파우더로, 투명하게 표현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산호 빛과 핑크계열의 립 상품도 여름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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