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日가와구치, `베스트11' 선정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수문장 가와구치 요시카쓰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그룹(TSG)은 10일 마르셀 드사이, 빅상트 리자라쥐(이상 DF),파트릭 비에라, 로베르 피레스(이상 MF), 실벵 윌토르(FW) 등 프랑스선수5명이 포함된 베스트 11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와구치의 골키퍼 부문 선정으로, 가와구치는 준결승전까지 4경기중 3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내주지 않는 그물망 실력을 과시,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일본에서는 플레이메이커 나카타 히데토시도 미드필드부문에서 선정됐다.

브라질에서는 에드미우손, 제마리아(이상 DF), 하몬(MF) 등 3명이 뽑혔고 사무엘 에투(FW)는 카메룬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은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후보선수 7명에는 한국의 설기현, 황선홍(이상 FW)이 포함됐고 호주의 마크 슈워저(GK), 폴 오콘(MF)과 마쓰다 나오키(일본.DF), 짐 브레난(캐나다), 살로몬 올렘베(카메룬)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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