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7개월만에 컴백

중앙일보

입력

비디오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방송활동을 접었던 가수 백지영(24) 이 7개월여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백지영은 오는 13일 음악 전문 케이블 TV인 KMTV의 '쇼 뮤직탱크' 녹화에 출연, 자신의 3집 타이틀곡인 '추락' 과 '닥터닥터' 를 부른다고 KMTV측이 8일 밝혔다. 서울 논현동 KMTV 스튜디오에서 녹화할 이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로써 백지영은 비디오 사건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댄스를 곁들인 열정적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 앞서 백씨는 15일 KMTV의 생방송 음악 토크 프로인 '생방송 뮤직큐' 에 한 시간 동안 초대 손님으로 출연, 그간 자신의 심경과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고 연예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대만 진출을 통한 우회적 연예계 컴백을 밝혀왔던 백지영은 이번 방송으로 진로를 수정해 국내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지영의 소속사인 아톰기획 관계자는 "오는 29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권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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