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증시 영향 보합세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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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뉴욕증시의 상승소식에 힘입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은 이날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가별 주요지수는 독일의 DAX 30 지수가 0.2% 내렸으며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이날 0.8% 내린채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8% 올랐다.

이날 이동통신주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스웨덴의 에릭슨은 이날 3% 내렸으며 알카텔과 노키아도 각각 4% 하락했다.

이날 런던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 케이터링 업체인 컴파스는 3.5% 올랐으며 애비내셔널은행도 2.6% 올랐다. 세계최대의 휴대폰회사인 보다폰도 이날 3% 올랐다.

이밖에 도이치방크가 1% 내렸으며 ABN암로도 1.1% 하락한채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필립 그린이 업무최고책임자(COO)로 선임되는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발표되면서 2.2% 하락했다.

브리티시아메리칸터바코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 법원이 필립모리스에 30억달러의흡연피해 배상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 영향으로 3.2% 하락했으며 독일의 이동통신운영업체인 KPN도 5%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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