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앙리,컨페드컵 못온다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대표팀의 주공격수 티에리 앙리 (23.아스날)가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 불참한다.

프랑스 축구협회 (FFF) 는 26일 (한국시간) 협회 공식 웹사이트 (www.fff.fr) 를 통해 앙리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상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협회는 앙리가 빠진 대신 프레데릭 니 (바스티아) 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고 덧붙였다. 니는 이번 대회가 국제경기 데뷔무대다.

앙리마저 불참함에 따라 프랑스 대표팀의 스타급 선수들의 현란한 플레이를 기대한 축구팬들의 실망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스트라이커 다비드 트레제게 (이상 유벤투스).수비수 릴리앙 튀랑 (파르마) 이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전이 다음달 17일까지 계속돼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또한 골키퍼 파비앙 바르테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대표팀 로제 레미르 감독의 판단에 따라서, 미드필더인 제투 (모나코) 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참가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앙리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을 기록해 득점랭킹 3위에 올랐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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