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일본 MK택시와 제휴

중앙일보

입력

현대자동차는 23일 일본을 방문 중인 정몽구(鄭夢九)회장이 일본 MK택시 그룹 유봉식(兪奉植.뒷줄 오른쪽 둘째)회장과 일본 내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약속한 상호업무협정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MK택시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애프터서비스.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공동 추진하고, 내년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 택시용 렌터카를 공급하는 등 일본 택시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정서 체결로 MK택시 그룹 등에 연차적으로 그랜저XG 등 3천여대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렬 기자 young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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