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다이얼패드 7월부터 유료화

중앙일보

입력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은 오는 7월부터 다이얼패드 서비스의 일부 유료화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해온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인당 무료통화 시간을 정하고 이후 통화시간에 한해 유료화를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롬기술은 또 한국과 미국 이외에 신규로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전면 유료화를 실시할 방침이다.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유료화 선언은 자체적인 비용절감과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고육지책'을 풀이된다.

지난해 1월부터 다이얼패드 서비스에 나선 새롬기술은 현재 매월 11억원 정도를 서비스 운용에 사용하고 있으며 통신비용 등의 부담으로 지난 1분기 20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1년6개월간 무료로 제공됐던 다이얼패드 서비스가 갑자기 유료로 전환될 경우 사용자들의 상당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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