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이후 3년만에 쌍용차 첫 영업이익

중앙일보

입력

쌍용자동차(http://www.smotor.com)는 1분기에 3만1천6백4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5천3백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1998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2백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측은 1분기 경상이익은 41억원 적자를 냈으나 지난 2, 3월에 각각 31억원.56억원의 흑자를 기록, 92년 경상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이래 10년만에 처음으로 월별 흑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무쏘.코란도 등 레저차량 판매 호조와 구조조정에 따라 올초 워크아웃을 연장하면서 채권단에 제시했던 목표보다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7천%(2백64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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