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e-교역 분야 성장 `자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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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연합뉴스) 미국 IBM의 루이스 거스트너 회장은 10일 기술산업 분야에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IBM은 e-교역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거스트너 회장은 이날 투자자들을 위한 회사경영 연례설명회에서 "지난 1.4분기에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면서낙관론을 폈다.

거스트너 회장은 IT산업에서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이것이 장기전망을흐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IT 산업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e-교역 분야가 폭발적으로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분야에서도 IBM이 단연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거스트너 회장은 고용계약이 끝나고 60세가 되는 내년에 IBM 회장자리에서 물러나느냐는 질문에는 "내년 일까지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IBM은 지난 1.4분기에 판매고가 9% 증가한 210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따라 순익도 15% 증가해 17억5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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