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금소원 “금융수수료 고지 의무화해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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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금융

금소원 “금융수수료 고지 의무화해야”

금융소비자원은 13일 금융사가 거래할 때 부과하는 수수료 내용을 정기적으로 고객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펀드에 가입하면 금융사가 선취수수료와 집합투자업자 수수료를 수익에 관계없이 매년 1~1.25%를 떼가면서도 제대로 고객에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취득세 감면 때 주택거래 월 2.8% 늘어”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은 13일 2008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48개월간 전국 주택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했던 9개월간(2011년 4~12월)의 거래량이 매월 2.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거래량 증대를 취득세 감면 효과로만 보기는 어렵지만 취득세 감면은 가장 강력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라고 말했다.

정책

중견기업도 하도급 거래 보호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중견기업의 하도급 거래를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 협약과 하도급법을 개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중견기업은 하도급법에서 수급사업자로 인정받지 못해 대기업과 똑같이 취급된다. 이달 중 중견기업이 협약 대상이 되면 납품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받는 등 현재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보호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 부동산소비심리지수 소폭 상승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부동산(토지·주택) 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99.0)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00.9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택(매매·전세)의 소비심리지수는 102.5로 전월(100.4)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매매 지수는 전월(101.7)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00.5를 기록했지만 전세지수가 104.6으로 전월(99.2)보다 5.4포인트 올랐다.

기업

진도모피 창립 39주년 사은 행사

진도모피는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1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직영점에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300만원, 500만원, 700만원 이상 구매하면 백화점상품권 30만원, 50만원, 70만원어치 또는 명품 키친웨어를 준다.

G마켓·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협약

G마켓과 아시아나항공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도입했다. 13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G마켓에서 상품 구매 시 2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구매 1건당 최대 500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다.

CJ오쇼핑 가을 패션 최대 80% 할인

CJ오쇼핑은 15일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가을·겨울용 패션 용품과 언더웨어, 패션 액세서리를 20~80% 할인 판매한다. ‘로우알파인’의 가을 아웃도어 팬츠와 ‘지.에티듀드’의 무스탕 더블롱코트 등 총 45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안랩, 신입·경력 50명씩 공채

정보보안 기업 안랩이 하반기 신입 50명, 경력직 50명을 공채한다. 학점과 영어 점수 제한이 없는 신입 특별전형 ‘STAR 채용’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 설명, 인생 경험 에세이 같은 다양한 전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신입 지원 마감은 29일, 경력은 다음 달 5일까지.

제일기획, 중국 광고사 브라보 인수

제일기획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 기반을 둔 광고회사 브라보를 인수했다. 제일기획이 외국 광고사를 인수한 것은 2008년 영국 BMB, 올 7월 미국 맥키니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브라보는 중국에서 포르쉐·AIA생명·미닛메이드·뉴발란스 등의 광고를 맡고 있다.

대우건설, 알제리 신도시 청사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청사 신축공사를 1억2400만 달러(약 1400여억원)에 수주했다. 부그줄 신도시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50km 떨어진 곳에 들어서는 6000만㎡ 규모다. 신도시 청사는 연면적 4만3680㎡로 사무실·공연장·전시장 등을 갖춘다.

한화솔라·서울시, 태양광 발전 MOU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솔라에너지는 20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서울시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서울시와 체결했다. 이 시설은 연간 3만5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110GWh)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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