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삼성전자, 해사 출신 여군 장교 2명 특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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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사 출신 여군 장교 2명 특채

삼성전자는 최근 여군 장교 특별 채용을 실시해 해군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 2명을 채용했다. 또 내년 임관 예정인 여군 학생군사교육단(ROTC) 1기생들을 대상으로 여군 ROTC 채용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과 체계적으로 육성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여성 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비아그라 복제약‘팔팔정’출시

한미약품은 특허가 만료된 화이자 비아그라의 복제약 ‘팔팔정’을 5분의 1 가격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아그라의 국내 복제약 출시는 CJ제일제당과 일양약품 등에 이어 세 번째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팔팔정은 50㎎ 한 정의 가격을 2500원으로 크게 낮췄다. 기존의 비아그라 가격은 1만2000원 수준이다.

롯데마트, 향신료 매출 소금 앞질러

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조미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향신료 매출이 52.3%를 차지하며 47.7%를 기록한 소금 매출을 4.6%포인트 앞섰다고 20일 밝혔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후추·파슬리·바질 등 수입 향신료와 샐러드에 들어가는 맛술의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 으로 소금의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BWA ‘프로젝트 멘토링’ 발표회

IT여성기업인협회(IBWA·회장 김현주·가운데)는 18~19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2012 IBWA 프로젝트 멘토링 수행계획 발표회 및 멘토·멘티 협약식’을 열었다. IBWA 프로젝트는 이공계 여대생들에게 IT 현장 실무를 익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45개 대학의 여대생·지도교수·여성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나의 조국』 책 17만부 발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국방부는 한국 경제의 발전상을 담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지켜야 할 나의 조국』 도서 17만 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제력, 국가 브랜드, 삶의 질, 국방력 등 4개 테마, 40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 책자는 육·해·공군 하사 이상 모든 간부에게 배포돼 장병 교육에 활용된다. 전경련은 올 1∼4월 전군 정훈장교의 60%에 해당하는 750명을 대상으로 안보관과 시장경제교육을 진행했고 국방일보와 공동으로 ‘병영에서 배우는 경제교실’을 연재했다.

정책

석유유통지원센터 출범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는 18일 ‘석유유통지원센터’를 출범하고 ‘유통사업추진단’ 발족 현판식을 열었다. 석유유통지원센터는 석유제품 시장 경쟁 촉진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및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설립됐다. 유통사업추진단은 알뜰주유소 확산, 수입 공급원 다양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한·미 FTA 발효 후 대미수출 11.3%↑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뒤 2개월(3월 15일~5월 14일)간 대미 수출은 111억8000만 달러, 수입은 7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1.3%, 수입은 2% 늘어났다. 한·미 FTA 발효로 관세가 즉시 철폐된 자동차부품(15% 증가)과 석유제품(42%), 섬유류(7.4%)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입은 오렌지(31%), 사료(27%), 반도체(35%)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수출(-4%)과 수입(-2.3%)은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인터넷쇼핑몰, 상품 정보 표시 의무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팔 때 원산지, 제조일, 사용기한 등 정보 표시가 의무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의 ‘상품정보제공고시’ 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8일부터는 의류·식품·전자제품 등 34개 품목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은 애프터서비스 책임자, 제조연월일 등 필수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쇼핑몰에 대한 제재도 세졌다. 공정위는 관련 상품 매출액의 최대 25.9%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의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를 제정했다. 기존엔 1차 위반 시 과징금이 최대 500만원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이 있었다.

금융

동부화재 ‘다이나믹 리더 콘퍼런스’ 개최

동부화재가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기 위해 16~17일 양일간 ‘2012년 동부화재 다이나믹 리더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정남 사장을 비롯해 8개 부문의 부사장과 직원 165명이 참여했다. 김 사장은 “다이나믹 리더를 중심으로 현장에서부터 상호 소통하는 유연한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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