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비밀’ 찾는 스컬트라 뷰티클래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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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트라 뷰티클래스에 참석한 20명의 모녀들이 피부노화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햇빛 따사로운 주말 오후, 강남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10쌍의 모녀가 모였다. 스컬트라 뷰티클래스의 ‘동안의 비밀’이라는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피부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와 딸들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 콜라겐 감소라는 얘기에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노화는 삶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위에 그 흔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탄력이 없어져 피부가 늘어지고 잔주름을 필두로 주름살이 속속 자리잡는다. 피부 속‘콜라겐’을 채워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세포간 접착제 역할 콜라겐, 진피의 90% 차지

　이 날 스컬트라 뷰티클래스에는 피부 노화와 안티에이징 시술에 관심이 높은 모녀 20명이 참가해 특별한 데이트를 즐겼다. 핑 클리닉 이맹노 원장이 ‘엄마와 딸 모두가 알아야 하는 매끈 탱탱 동안 비밀’이란 주제로 콜라겐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컬트라 뷰티클래스에 참석한 30대 딸은 “결혼하고 나서 엄마와 단 둘이 외출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함께 강연도 듣고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엄마의 깊은 팔자 주름을 내가 펴드릴 수는 없지만, 좀 더 천천히 생길 수 있도록 챙겨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콜라겐’은 체내에서 세포와 세포가 떨어지지 않도록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중 1/3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성분으로 피부, 근육, 뼈, 힘줄 등 몸 전체를 지탱하고 유지한다. 특히 피부 속 콜라겐은 진피층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콜라겐 양은 매년 1%씩 감소하는데, 노화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자외선 노출도 콜라겐을 쉽게 파괴하는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주름을 예방하고 없애는 안티에이징 핵심은 콜라겐의 생성과 유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돼지껍데기, 닭발과 같이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이나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섭취된 콜라겐은 대부분 소화효소에 의해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실제 흡수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을 통해 바르는 콜라겐 역시 피부 표피를 통과하기에는 분자의 크기가 커서, 특별한 가공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많은 양을 발라도 진피층까지 흡수되기 어렵다. 따라서 음식과 화장품은 보완책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핑 클리닉 이맹노 원장은 “매끈하고 탱탱한 동안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콜라겐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콜라겐 생성 돕는 시술법 개선 효과 2년 지속

　좀 더 적극적인 주름개선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독약품 ‘스컬트라(사진)’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되찾고 주름을 개선하도록 돕는 신개념 주름 개선 시술제이다. 국소 부위의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일부 필러 제품과는 달리,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이 스스로 생성돼 채워지도록 돕는다. 때문에 턱선, 뺨, 팔자주름, 입가주름과 같은 대부분의 얼굴 부위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더해줄 수 있다. 또 외부에서 공급된 것이 아닌, 본인의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주름이 개선된다.

　보통 첫 시술 후, 스컬트라와 희석된 물에 의한 붓기 때문에 스컬트라가 즉시 작용을 나타낸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며칠 내에 붓기가 가라앉고 수분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치료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게 된다. 자연스러운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보통 효과는 6주 후부터 두드러진다. 이 제품으로 시술하면 주름개선 효과가 2년 이상 지속된다. 짧은 지속력 때문에 자주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야만 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한독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