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앤더슨 GCF, 바이오홀딩스와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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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금융 컨설팅회사와 국내 생명공학기술 지주회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더앤더슨 GCF(대표 이수억 李壽檍)는 3일 서울 본사에서 바이오홀딩스(대표 이상기 李尙基)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생명공학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바이오홀딩스가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전세계 84개국과 연결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아더앤더슨 GCF는 국내외 투자가를 유치, 국내 바이오벤처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의 조성 및 설립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바이오홀딩스측은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전문적 기술평가 능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적 투자자 네트워크를 갖춘 컨설팅사간의 업무제휴로 그동안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던 국내 벤처투자의 풍토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더앤더슨 GCF는 지난 9월1일 세계적 회계 컨설팅회사인 아더앤더슨 월드와이드가 100% 출자한 외국인 투자법인으로 기업금융, 기업구조조정, 벤처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홀딩스는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연구소인 생명공학연구소 소속 책임연구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 중국 등 10여개국의 주요기관과 공동연구 및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국내 20여개 벤처기업과 기술개발 및 이전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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