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3분기수익 2조5천억·영업이익 2천210억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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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한국통신의 3분기 영업수익이 2조5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30일 신영증권은 한국통신의 3.4분기실적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통신의 3.4분기 영업수익(매출)이 2조5천170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2천210억원으로 올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한국통신이 유선전화 부문에서의 수익은 저조했으나 인터넷 및 이동전화 접속수입이 크게 늘어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퇴직급여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크지 않았으나 내년까지 모두 8천억원을 추가로 지출할 경우 이후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통엠닷컴의 인수에 따라 투자자산으로 분류되던 SK텔레콤 지분이 처분되면서 평가익이 계상돼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훨씬 많은 8천3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국통신의 3.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270억원선으로 추정됐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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