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영화 64편 … ‘영화의 전당’ 나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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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다음 달 일본영화제와 인도영화제가 잇달아 열린다.

 제8회 일본영화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8편을 상영한다. 일본영화제는 지금까지 모두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8회부터는 서울 CGV(26~30일)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차례로 열려 관객을 전국으로 넓혔다. 일본문화청이 주최하고 영화의전당, CJ CGV, 재팬이미지카운실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영화제는 장편 애니메이션 7편, 실사 장편 5편 등 58편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오이즈미 요우, 마쓰다 류헤이 주연의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사립 탐정을 둘러싼 우스꽝스러운 오락 활극 ‘탐정은 바에 있다’가 상영된다.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의 관습을 파괴하다 noitaminA 특집’을 비롯한 단편 모음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인도영화제는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은 ‘내 이름은 칼람’을 비롯해 대하서사극 ‘조다 악바르’ 등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은 6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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